경북,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 기업 등 5곳 모집
경북도는 오는 31일까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역 과학기술 역량을 키우고 혁신 정책과 연계한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5곳을 선정해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비 명목으로 연간 9400만원을 최대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 기업 등은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신규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에 따른 전략 분야로 삼은 스마트제조, 첨단·그린신소재, 바이오·의료기기, 차세대에너지, 전자·정보통신, 항공·모빌리티 분야 등이 대상이다. 이외에 경북도 중점 추진정책 및 품목인 인공지능·로봇·반도체·메타버스·이차전지·세포배양 분야 등도 가능하다.
경북도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신규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총 47개 과제를 지원했다. 참가 기업·대학 등은 매출 246억원, 기술료 11억원, 고용 창출 203명, 특허 출원·등록 94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경북도는 사업에 참가한 A업체의 경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가변형 서포팅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7억7000만원의 계약을 따내고 3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B기업은 다목적 이동용 고전압 펄스 전원을 개발해 10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신규 기술개발 신청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개발되는 새로운 기술이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0대는 1표, 20대는 1.33표…세대별 차등투표제 필요”
- 문재인 전 대통령 “이념 사로잡힌 편중외교 통탄할 일”…‘혼밥 논란’ 반박도
- [종합]“팬들에 돈달라 하겠냐” 길건·홍진경도 분노···끊이질 않는 사칭범죄
- ‘이별값’ 120만원 받고도 헤어진 여친 스토킹한 20대 남성 징역형
- 경찰, 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압수수색…‘사고 전 음주 판단’ 국과수 결과도 받아
- 사측이 “조수빈 앉혀라”…제작진 거부하자 KBS ‘역사저널 그날’도 폐지 위기
-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사전 조율 여부엔 “말 않겠다”
-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이남순 “여자로서 끝났다” 몸도 마음도 깊숙히 꿰뚫은 그날의 상처
- 늙으면 왜, 다들 손만 잡고 잔다고 생각할까
-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용의자, 캄보디아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