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K리그2에서 펼쳐지는 ‘12위’ 성남과 ‘1위’ 수원의 ‘마계대전’

정지훈 기자 2024. 5. 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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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K리그2에서는 처음 보는 낯선 조합이다. 현재 1위 수원과 12위 성남이 K리그2에서 일명 ‘마계대전’을 펼친다.


성남 FC와 수원 삼성은 5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은 1승 4무 3패(승점 7점)으로 12위에, 수원은 6승 1무 2패(승점 19점)으로 선두에 위치해 있다.


양 팀의 분위기와 전력은 정 반대다. 현재 수원은 4월 경기 모두 무패(4승 1무)로 마무리했다. 9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하고 8골을 실점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성남은 비교적 침체된 분위기다. 현재 반등을 위해서는 수원과의 경기에서 승리가 간절하다. 그러나 수원은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임이 분명하다.


양 팀의 리그 마지막 맞대결은 2022년 10월 3일 K리그1에서 펼쳐진 경기다. 그 후 양 팀은 리그에서 만나지 못하다가 이번에 K리그2에서 맞붙게 됐다. 과거 K리그1 최다 우승팀 타이틀을 지니던 두 팀이었지만 이제는 K리그2 무대에서 승격을 노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 수원은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추가시간 막판 극적인 동점 골로 승점1점을 챙긴 반면, 성남은 휴식기를 가진 팀이다.


성남은 K리그2에서도 8골만을 기록하며 득점 12위다. 공격적인 부분이 다소 뒤쳐지고 있다. 반등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부분을 다듬는 것이 급선무다. 최근 성남의 투톱 전술에서 공격이 살아나려면 후이즈와 이정협이 득점을 기록해 주어야만 한다. 휴식기 동안 성남의 공격이 얼마나 날카로워져 있을 지가 관건이다.


# 어린이날, 선물을 가져올 팀은 어디일까?


5월 5일 어린이날, 성남과 수원의 경기가 펼쳐진다. 현재 수원이 2부리그로 내려오면서 상당한 수원관중들이 어웨이 구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상대팀 구단들의 관중들도 자리를 채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린이 날의 열광은 더 하다. 날씨가 궂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관중들이 예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수의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어린이들에게 승점과 함께 승리의 선물을 선물하게 될 팀은 어디가 될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4승 1무로 4월 내내 무패행진을 기록한 수원이다. 득점포도 터지고 시즌 시작보다 단단한 수비력까지 갖춰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이렉트 승격을 목표로 한 수원은 선두자리를 지켜야만 한다. 바로 밑에 있는 2위 FC안양과는 승점이 동률이다. 게다가 안양이 아직 한 경기 덜 치렀다. 하지만 득실차가 1골 앞서 가고 있기 때문에 아직 선두를 지키고 있다.


선두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서는 4월만큼 5월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바로 직전 경기 극적인 극장골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겨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5월의 첫 시작은 이번 어린이 날 펼쳐지는 성남과의 경기다. 첫 경기의 시작에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수원에는 김현이 있다. 8경기 동안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든든한 공격 포인트를 책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뮬리치의 득점포도 터졌다. 지난 경기 극적인 동점골을 책임진 선수 또한 뮬리치다. 이번 경기에서는 또 어떤 득점포가 선보일지 집중된다.


오랜만에 리그에서 만난 두 팀이다. 비록 리그는 달라졌지만 여전히 명성을 지닌 팀들인 만큼 어떤 경기력으로 멋진 더비를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팀이 어디가 될 지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글=‘IF 기자단’ 3기 김진서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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