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역서점 활성화 '팔 걷어'…인증제 등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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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디지털 기기 보급과 대형서점의 온라인 사업 확대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서점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에 나선다.
충북도는 이들 서점 가운데 방문용(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도서 전시판매에 사용하는 서점을 대상으로 '지역서점 인증제'를 운영한다.
또 지역서점 관련 공모사업 추천 때 인증서점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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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디지털 기기 보급과 대형서점의 온라인 사업 확대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서점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에 나선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 회원 등록된 도내 서점은 총 70곳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33곳, 충주 13곳, 제천 10곳, 음성 3곳, 옥천·진천·괴산·단양 각 2곳, 보은·영동·증평 각 1곳이다.
충북도는 이들 서점 가운데 방문용(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도서 전시판매에 사용하는 서점을 대상으로 '지역서점 인증제'를 운영한다.
지난해 7월 첫 도입 후 현재까지 55곳이 인증을 마쳤고, 2년 차를 맞아 실태조사를 통해 인증서점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
도는 공공도서관이 도서를 구매할 때 인증서점을 우선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지역서점 관련 공모사업 추천 때 인증서점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충북소상공인센터와 연계해 경영 컨설팅과 매장 환경 개선도 돕는다.
이 외에도 청주·충주·제천·옥천·영동·음성 등 6개 시·군 공공도서관 26곳과 지역서점 책값 반환제를 지속 운영한다.
공공도서관에 사전 신청을 하고 나서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해 읽은 후 도서관에 반납하면 구매자에게 책값을 돌려줘 지역서점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유도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책이 경영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점검과 모니터링도 꼼꼼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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