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배구 3년차 일본 스타 “올림픽 메달 목표” [Road to Paris]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5. 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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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무대에서 활약하는 일본 차세대 에이스가 52년 만에 하계올림픽 시상대를 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카하시 란(23)은 5월1일(한국시간) 2023-24 이탈리아 남자배구 세리에A1(1부리그) 몬차 일정을 마치고 간사이 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돌아왔다.

다카하시 란은 2020년 고등학교선수권대회(하루코) 우승·MVP 및 대학선수권대회 준우승·득점왕을 잇달아 차지한 일본 학생배구 슈퍼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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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무대에서 활약하는 일본 차세대 에이스가 52년 만에 하계올림픽 시상대를 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카하시 란(23)은 5월1일(한국시간) 2023-24 이탈리아 남자배구 세리에A1(1부리그) 몬차 일정을 마치고 간사이 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돌아왔다.

몬차는 이번 시즌 유럽배구연맹(CEV) 리그랭킹 1위 이탈리아에서 세리에A1 준우승으로 빛났다. 다카하시 란 개인으로도 2021-22시즌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다카하시 란이 2023-24 이탈리아 남자배구 세리에A1 챔피언 결정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몬차 공식 SNS
자신감이 생길만하다. 다카하시 란은 “내가 국가대표팀 중심이 되겠다. 제33회 프랑스 파리올림픽은 메달 획득이 목표”라며 세계랭킹 4위 일본의 성공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일본은 올림픽 남자배구에서 ▲1972년 제20회 독일 뮌헨대회 금메달 ▲1968년 제19회 멕시코시티대회 은메달 ▲1964년 제18회 일본 도쿄대회 동메달 ▲1976년 제21회 캐나다 몬트리올대회 4위 이후 준결승 진출이 없다.

다카하시 란은 TOP4 진입을 넘어 3위 안에 들겠다는 포부를 얘기한 것이다. 일본은 2023년 제15회 월드컵 준우승 및 네이션스리그 3위로 국제배구연맹(FIVB) 주관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2023-24 세리에A1 챔피언 결정전 다카하시 란. 사진=몬차 공식 SNS
파리올림픽 남자배구는 7월28일 개막한다. 다카하시 란은 2020년 고등학교선수권대회(하루코) 우승·MVP 및 대학선수권대회 준우승·득점왕을 잇달아 차지한 일본 학생배구 슈퍼스타였다.

2021년 제32회 도쿄올림픽에는 일본대표팀 최연소 선수로 참가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1 입성 후에도 이번 시즌까지 일본체육대학교 2~4학년 및 A매치 출전을 병행하며 학업을 마치고 국가대표 의무까지 다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다카하시 란은 2023년 제22회 AVC 선수권대회 베스트7에 선정됐다. 사진=아시아배구연맹 공식 SNS
다카하시 란 메이저대회 개인상은 지난해 제22회 아시아배구연맹(AVC) 선수권 베스트7이 처음이자 아직은 마지막이다. 그러나 ‘내가 에이스로 파리올림픽 입상을 주도하겠다’는 말에 아무도 지나치다고 탓하지 않는 현지 분위기다.

성장 가능성이 넘치는 20대 초반의 노력파 다카하시 란이 일본에서 얼마나 신뢰와 기대를 받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다카하시 란 유럽남자배구 주요 경력
2023-24 이탈리아 세리에A1 준우승

2023-24 CEV 챌린지컵 준우승

2023-24 이탈리아 컵대회 준우승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1 7위

2021-22 이탈리아 세리에A1 11위

2021-22 이탈리아 컵대회 5위

다카하시 란 아시아 남자배구 개인상
2020년 01월 일본고등학교선수권 MVP

2020년 12월 일본대학선수권대회 득점왕

2023년 08월 아시아선수권대회 베스트7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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