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어린이날, `집콕`은 실은데

박순원 2024. 5. 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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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자 일요일인 5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면서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강원 동해안에는 10∼50㎜, 제주도에는 50∼150㎜(많은 곳 200㎜ 이상), 충북 중·남부와 대구·경북·울릉도·독도에는 20∼60㎜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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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누리집.

어린이날이자 일요일인 5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특히 대체공휴일인 6일에도 비 예보가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속한 비가 이어지는 것이다.

기상청은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오는 어린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면서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했던 지난 4일과 달리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것이다.

6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남부를 제외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30∼80㎜(많은 곳 100㎜ 이상)다.

같은 기간 강원 동해안에는 10∼50㎜, 제주도에는 50∼150㎜(많은 곳 200㎜ 이상), 충북 중·남부와 대구·경북·울릉도·독도에는 20∼60㎜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오늘 밤까지 시간당 30㎜ 내외, 전남권은 오늘 오전부터 밤 사이,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충북 북부 서해안·경남권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비오는 어린이날, 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실내에서 다양하게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부분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5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연희극·소고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된 '박물관에서 놀자'가 열린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오전 10시∼오후 5시 '꿈과 희망이 가득한 어린이 세상' 행사를 선보인다. 박물관 공연마당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2·4시 마술쇼가, 참여마당에서는 연과 나비날개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어린이 공예 축제'가 열린다. 1인 마임극·브라스 밴드 공연을 비롯해 공예박물관의 특성을 살린 종이꽃·한지 뜨기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물관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고 공예 키트를 받는 '보물찾기' 이벤트는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4시 총 3번 진행된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은 미술관 내 5개 전시를 관람하고 스탬프를 찍어오는 어린이에게 과자 꾸러미를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를 연다. 북서울꿈의숲 꿈의숲아트센터는 비보잉과 힙합 공연, 레이저 쇼를 함께 즐기는 '꿈의 숲에서 놀기-레이저 무브 아트쇼'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연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돈의문 골목시장 펀 마켓'이 열린다. 어린이가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는 어린이가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는 '어린이 중고마켓'을 비롯해 도슨트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며 박물관 마을 곳곳을 구경하는 '마을 이야기 투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꿈 창작실에서는 강사와 함께 창작 활동을 하고 토론하는 교육 프로그램 '미꿈소 뚝딱상자 만들기'가 열린다.

6일 서울공예박물관은 할아버지·할머니와 손자·손녀가 함께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대대손손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후 2시부터 90분 동안 초등학교 1∼3학년 학생과 조부모 중 1명 등 총 2명이 한 팀을 꾸려 나전 아크릴 소반을 만들 수 있다.

어린이날 기념 문화 행사에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또는 서울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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