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춘자 "'파묘' 대살굿 내가 원조…천만 관객 보너스? 연락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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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 고춘자가 영화 '파묘' 자문과 출연까지 해 영화사로부터 1000만 관객을 달성하면 선물을 약속받았지만 여태 연락이 없다고 밝혔다.
고춘자 이다영 고부는 오컬트 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파묘' 무속인 자문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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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 고춘자가 영화 '파묘' 자문과 출연까지 해 영화사로부터 1000만 관객을 달성하면 선물을 약속받았지만 여태 연락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고춘자, 이다영 무속인 고부가 출연했다.
고춘자 이다영 고부는 오컬트 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파묘' 무속인 자문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화 촬영장에서 대살굿 등 무속인 연기를 직접 지도하는가 하면 경문 교육도 했다고.
고춘자는 "감독님이 젊은 무속인들을 찾으러 전국으로 찾아다니셨나보더라. 찾아서 (계보를) 올라가면 고춘자, 이다영이 있었던 것"이라며 "며느리가 전화를 받았을 땐 (그 감독이) 사기꾼인 줄 알고 내가 '잘 알아봐라'라고 했는데, 영화 '사바나' 감독이라더라. '잘하면 무속인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겠구나'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춘자, 이다영 고부는 영화 개봉 날짜도 조언했다고 밝혔다.
며느리 이다영은 "원래 2023년 11월 개봉 예정이었는데 장재현 감독님한테 전화가 와서 '영화사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올해 11월 말고 내년 2월 어떠냐'고 물었다. 어머님이 닭띠인 감독과 2024년 기운이 맞다고 해 2월 22일 날짜까지 조언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MC 박수홍, 최은경은 "날짜까지? 1000만 영화가 나올 줄이야"라며 깜짝 놀랐다.
최홍림이 "보너스 받으셨냐"고 묻자 고춘자는 "원래는 제작사에서 1000만을 넘으면 냉장고 한 대 사준다고 했다. 희소식이 무소식이다"고 답했다.
MC 최은경이 "냉장고 필요하다"고 강조하자 고춘자는 "저는 잘된 걸로 대만족"이라고 반응했고, 선우은숙은 "방송 보시면 준비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며느리 이다영은 영화 '파묘' 속 김고은이 얼굴에 칠을 하고 대살굿하는 장면의 원조가 고춘자의 모습이라고 했다.
이에 고춘자는 "제가 태백인이라 강원도 태백산에서 제를 지낸다. '제를 지내는데 같이 가실래요?' 했더니 감독님과 스태프 열 몇 분이 오셨다. 제를 지낼 때 얼굴에 칠하는 모습을 보고 따갖다"고 말했다.
고춘자는 화림의 할머니로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고. 최은경은 "냉장고보다 더 받으셔야 한다. 천만 배우"라며 놀랐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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