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신효범 "박진영 '공기 반 소리 반?' 피곤해" [TV온에어]

김진석 기자 2024. 5. 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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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효범이 JYP 프로듀서 박진영의 '공기 반 소리 반' 철학을 처음 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골든걸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완전체로 형님 학교를 찾았다.

이날 형님들은 골든걸스 멤버들에게 걸그룹을 처음 제안받았을 때의 심경을 물었고, 박미경은 "망설였다. 내가 3년 동안 다 내려놓고 집에만 있었다. 활동을 안 했다"라며 "이들이 대단한 가수들이기에 묻어서 가도 되겠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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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신효범이 JYP 프로듀서 박진영의 '공기 반 소리 반' 철학을 처음 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골든걸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완전체로 형님 학교를 찾았다.

골든걸스는 박진영이 프로듀싱 한 5세대 걸그룹으로 평균연령은 59세다. 신효범은 "우린 포지션이 없다. 무조건 N분의 1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형님들은 골든걸스 멤버들에게 걸그룹을 처음 제안받았을 때의 심경을 물었고, 박미경은 "망설였다. 내가 3년 동안 다 내려놓고 집에만 있었다. 활동을 안 했다"라며 "이들이 대단한 가수들이기에 묻어서 가도 되겠더라"라고 전했다.

'비주얼 담당은 누구냐'는 질문에 신효범은 "나"라고 들어놓고, "우리한테는 의미가 없다"라고 둘러댔다. 이를 본 이수근은 "그런 거치고 너무 빨리 손을 들었다"라며 웃었고, 이상민은 "신효범이 옛날엔 미인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은미는 "안무는 할 필요 없다고 했었다. 퍼포먼스라고 했었는데 속아서 합류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신효범은 "솔직히 진영이 믿고 했다"라고 밝힌 뒤 "그런데 너무 피곤하게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효범은 "노래를 하는 데 입을 벌리지 말라더라. '공기 반 소리 반'하는데 '무슨 소리하는 거야' 이랬다"라고 다신 전했다. 신효범은 "나중에 보니 표현의 차이더라. 대화법을 알고 나서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골든걸스로 아이돌 생활을 처음으로 해봤다는 생각을 전했다. 박미경은 "아이돌이 얼마나 어렵게 연습하고 노력하는지 실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은미도 "네 명이서 맞추는 것도 어려운 데 멤버수가 많으면 정말(어려울 것)"이라고 공감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박미경은 "신효범이 '아이돌 진짜 대박이다' 어떻게 X가리가 저렇게 작냐"라고 말했다고 주장했고, 신효범은 깜짝 놀라 "난 X가리라고 안했다. 얼굴이라고 했다"라며 황당해했다. 그는 "박미경은 자신의 언어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라고 변호했고, 박미경은 "난 다른 단어라고 들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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