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호 순위 떨어진 빌 게이츠...호화요트 2대 매각한다

신보영 기자 2024. 5. 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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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만에 세계 부호 순위에 가장 낮은 등수를 기록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자신이 소유한 호화 요트 2척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4일 투자전문매체 벤징가(benzinga)에 따르면 올해 '세계 부호 순위'에서 전년(7위)보다 두 계단 하락한 9위를 차지한 게이츠가 최근 자신이 보유한 초호화 요트 '웨이파인더(Wayfinder)'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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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요트 ‘웨이파인더’. 슈퍼요트팬 제공

34년 만에 세계 부호 순위에 가장 낮은 등수를 기록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자신이 소유한 호화 요트 2척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4일 투자전문매체 벤징가(benzinga)에 따르면 올해 ‘세계 부호 순위’에서 전년(7위)보다 두 계단 하락한 9위를 차지한 게이츠가 최근 자신이 보유한 초호화 요트 ‘웨이파인더(Wayfinder)’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게이츠가 세계 부호 9위에 오른 것은 1990년 16위 기록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순위다.

빌 게이츠.

게이츠가 2021년 처음으로 구매한 요트로 알려진 ‘웨이파인더’의 구입가는 당시 2500만 달러(약 33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게이츠는 올해 인도받을 예정으로 건조 중인 ‘프로젝트 821’ 요트 역시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 821’ 요트는 세계 최호화 요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가격이 6억 42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게이츠가 왜 요트를 매각하려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요트 운영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데다, 환경·자선사업가로 변신한 게이츠가 초호화 요트가 환경 친화적이지 않다는 점도 고려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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