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지방선거서 집권 보수당 참패… 14년만에 정권 교체 가능성↑

이경탁 기자 2024. 5. 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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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영국 총선의 전초전으로 꼽힌 지방선거와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이 참패했다.

4일(현지시각)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보수당은 런던 시장 선거에서 노동당 사디크 칸 시장의 3선을 저지하는 데 실패했고 노동당이 이번 선거 지역의 직선 단체장 대부분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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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4일(현지시각) 맨체스터에서 개최된 보수당 연례 전당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영국 총선의 전초전으로 꼽힌 지방선거와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이 참패했다.

4일(현지시각)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보수당은 런던 시장 선거에서 노동당 사디크 칸 시장의 3선을 저지하는 데 실패했고 노동당이 이번 선거 지역의 직선 단체장 대부분을 석권했다.

이번에 선거가 치러진 지방의회에서 보수당 의석수는 기존의 절반 가까이 줄었다. 보궐선거가 진행된 블랙풀 사우스 하원의원 의석도 노동당 후보에 내줬는데, 2019년 총선에서 보수당을 뽑은 유권자 26%가 노동당으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선거가 치러진 지역은 대부분 2021년 지방선거를 치른 곳으로, 당시에는 보수당이 코로나19 백신 효과로 선전했다. 불과 3년 사이 보수당에 대한 뒤집힌 민심이 이번 선거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BBC 방송은 이번 지방선거 득표율을 전국 단위로 환산하면 보수당은 역대 최저인 25% 득표율에 그치고 노동당은 34%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카이 뉴스도 이대로 총선이 치러지면 노동당이 과반에는 미치지 못하는 제1 정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실제 보수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에 20%포인트 뒤처지는 20% 안팎의 낮은 지지율로 고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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