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집권 보수당, 지방선거 참패…14년 만에 정권 교체되나

김세정 2024. 5. 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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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영국 총선의 전초전으로 꼽힌 지방선거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이 참패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잉글랜드에서 일부 지역의 직선제 단체장 11명과 107개 지방의회 의원들을 뽑는 선거지만, 총선을 수개월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선거였던 만큼 보수당과 제1야당 노동당의 정권교체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대로 여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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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영국 총선의 전초전으로 꼽힌 지방선거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이 참패했습니다.

보수당은 런던 시장 선거에서 노동당 사디크 칸 시장의 3선을 저지하는 데 실패했고 노동당이 이번 선거 지역의 직선 단체장 대부분을 석권했습니다.

이번에 선거가 치러진 지방의회에서 보수당 의석수는 기존의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보궐선거가 진행된 블랙풀 사우스 하원의원 의석도 노동당 후보에 내줬는데, 2019년 총선에서 보수당을 뽑은 유권자 26%가 노동당으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잉글랜드에서 일부 지역의 직선제 단체장 11명과 107개 지방의회 의원들을 뽑는 선거지만, 총선을 수개월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선거였던 만큼 보수당과 제1야당 노동당의 정권교체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대로 여겨졌습니다.

선거 전문가 존 커티스 스트래스클라이드대 교수는 "보수당에는 40년 만에 최악이거나 그 동급의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AP 통신은 "이번 선거 결과는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이 14년 만에 재집권할 것이라는 예상을 강화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BBC 방송은 이번 지방선거 득표율을 전국 단위로 환산하면 보수당은 역대 최저인 25% 득표율에 그치고 노동당은 34%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스카이 뉴스도 이대로 총선이 치러지면 노동당이 과반에는 미치지 못하는 제1 정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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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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