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DMZ 산불 이틀째 이어져…북한군 포문 열어 진화 헬기 철수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4. 5. 4. 2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고성군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측이 포문을 열어 산림당국이 진화 헬기를 철수시켰다.

4일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산불은 지난 3일 오후 2시 43분쯤 고성군 수동면 사천리 DMZ 인근에서 발생해 이틀째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90%까지 보였던 진화율 75%로 떨어져
산불 진화헬기

강원 고성군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측이 포문을 열어 산림당국이 진화 헬기를 철수시켰다.

4일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산불은 지난 3일 오후 2시 43분쯤 고성군 수동면 사천리 DMZ 인근에서 발생해 이틀째 진화 작업에 나섰다.

특히 불이 난 곳은 남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 사이로 인력 투입이 어려운 군사 통제지역여서 산림청 헬기 3대와 임차 헬기 1대 등을 투입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쯤 북한군 측이 포문을 열은 것으로 군 당국에 의해 확인됐고, 군 당국이 진화 중이던 헬기를 철수할 것을 요청하면서 불길이 다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때 90%까지 올라갔던 진화율이 75%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 당국은 오는 5일까지 진화 작업을 이어가야할 것으로 보고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