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짜, 또 퇴짜' 뮌헨, 여기저기 다 찔러본다...황희찬 前 스승에까지 접근

한유철 기자 2024. 5. 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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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이에른 뮌헨에 중요한 것은 구단 철학에 맞는 감독을 구하는 것이 아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랄프 랑닉에게 퇴짜를 맞은 이후, 로페테기 감독에 대해 문의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지도했던 로페테기 감독은 뮌헨의 톱 타깃이 아니다. 하지만 뮌헨은 그의 선임 가능성에 대해 문의를 넣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현재 지도하는 클럽이 없는 상태이며 다가오는 시즌, 다시 지휘봉을 잡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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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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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 중요한 것은 구단 철학에 맞는 감독을 구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든 차기 감독을 구하기만 하면 성공이다. 번번이 퇴짜를 맞던 뮌헨. 황희찬 전 스승에까지 접근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랄프 랑닉에게 퇴짜를 맞은 이후, 로페테기 감독에 대해 문의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지도했던 로페테기 감독은 뮌헨의 톱 타깃이 아니다. 하지만 뮌헨은 그의 선임 가능성에 대해 문의를 넣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현재 지도하는 클럽이 없는 상태이며 다가오는 시즌, 다시 지휘봉을 잡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호기롭게 '트레블'을 노렸지만, 현실은 무관 위기다. 우승을 하지 않으면 '실패'라고 여겨지는 뮌헨인 만큼, 투헬 감독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동시에 팀 내 불화설까지 제기되며 그와의 동행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새 감독을 구해야 하는 뮌헨. 이에 여러 감독들을 후보 리스트에 넣었다. 바이어 레버쿠젠을 이끌고 '무패 행진'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최우선 타깃이었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이 그를 노렸지만 뮌헨행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알론소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레버쿠젠에 남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뮌헨행을 거절했다.


이후에도 뮌헨은 많은 감독들에게 퇴짜를 맞았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대표팀과 재계약을 맺었고, 랑닉 감독 역시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역시 다음 시즌에도 브라이튼을 지휘하겠다고 밝혔다.


플랜 B도아닌 C,D까지 다 사라진 뮌헨. 로페테기 감독에게까지 접근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시절을 보낸 그는 감독으로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했고 라요 바예카노와 포르투, 스페인 대표팀, 레알, 세비야 등을 맡았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진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이끌며 황희찬을 지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개막 전, 구단과의 마찰로 인해 자진 사임을 했고 현재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는 중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역시 로페테기 감독을 원하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계약이 만료되는 웨스트햄. 재계약은 하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이에 그의 후임으로 로페테기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모예스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웨스트햄과 계약이 만료된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웨스트햄은 감독 교체를 계획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최근 몇 시간 동안, 웨스트햄과 로페테기 감독 간의 논의에 속도가 붙었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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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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