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웃음꽃 활짝'…전국서 어린이날 행사 풍성

김경인 2024. 5. 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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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오늘(4일) 놀이동산과 유원지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날 행사도 풍성하게 열렸는데요.

김경인 기자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

놀이동산에 아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회전목마를 타며 손을 흔들고, 놀이기구를 타며 물세례를 맞아도 마냥 즐겁습니다.

짜릿한 놀이기구도 용기 내 타며, 신이 나 환호성을 지릅니다.

<김태윤·남근희·김지윤·김소윤 / 충북 청주> "바이킹 탔는데 생각보다 되게 높이 올라가서 놀랐고 재밌었어요. 어린이날 맞아서 가족들이랑 놀러 와서 되게 재밌었어요."

동물원에도 가족 단위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책에서 봤던 코끼리와 하마, 호랑이가 신기해 눈을 떼지 못합니다.

<박무열·박무건·나한나 / 광주 광산구> "날씨 좋다고 해서 나왔는데 코끼리가 응가하는 것도 보고 하마도 보고 하니까 너무 좋았어요."

어린이들이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뛰기 시작합니다.

식량 위기를 겪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을 돕기 위해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달리는 마라톤 행사입니다.

<한지완·한창수·한아인 / 부산 금정구> "저희가 매년 참여하고 있고 뜻깊은 행사이기 때문에 애들하고 같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가족들하고 같이 달려서 재밌었어요."

도심 속 전시관이 '어린이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트램펄린에 몸을 맡겨 하늘 높이 뛰어보고, 스티커 사진을 찍으며 추억도 남깁니다.

<오종관·오유민·홍정민 / 광주 남구> "굉장히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어서 아이도 흥미로워하고 저희도 즐겁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군인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실제 총을 만지고, 순찰차에 올라 무전도 보내며 다양한 직업을 체험합니다.

경기 용인과 수원 등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날 축제가 이어졌습니다.

비 소식에 하루 앞서 어린이날을 즐긴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핀 하루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영상취재 : 이승안·박지용·이태주·김소희]

#어린이날 #유원지 #놀이동산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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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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