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등 낙동강협의회, 미국 뉴욕에서 낙동강변 발전방안 벤치마킹

김성룡 기자 2024. 5. 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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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변지역 발전방안을 모색 중인 낙동강협의회(회장 나동연 양산시장)가 유사한 환경을 지닌 미국 뉴욕시를 방문해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 허드슨강 일대를 둘러보면서 낙동강변 발전방안을 구상했다.

부산 북구는 뉴욕의 리틀아일랜드 등 수변공원에서 낙동강 화명생태공원의 미래지향적 개발방안을 찾는데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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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김해·부산 북·사상·사하·강서구 등 부산·경남 6개 지자체 방문단 뉴욕 센트럴파크 등 주요 선진지 방문
낙동강변 각 지자체 주요 개발사업 접목방안 모색
환경·기부·참여 지속 가능발전 필수요인 확인 성과

낙동강 수변지역 발전방안을 모색 중인 낙동강협의회(회장 나동연 양산시장)가 유사한 환경을 지닌 미국 뉴욕시를 방문해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낙동강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이 미국 뉴욕의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웨이를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낙동강협의회는 이번 방문에서 낙동강 개발 방향의 키워드를 환경·기부·참여로 하는데 공감하고 향후 공동정책 추진의 이정표로 삼기로 했다. 낙동강협의회는 낙동강을 끼고있는 양산·김해시와 부산 북구·사상구·사하구·강서구 등 부산·경남 6개 지자체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 허드슨강 일대를 둘러보면서 낙동강변 발전방안을 구상했다.

5개 지자체 단체장과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낙동강협의회 소석 부산경남 지자체 단체장들이 미국 뉴육시를 방문해 대화를 나눈 후 관계자와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양산시 방문

방문단은 뉴욕시 도시계획국과 비상관리국을 방문해 하이라인과 고와너스 그린프로젝트 등 뉴욕시 도시재생사업 현장 전반을 둘러봤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지자체 수변계획 변화상 및 뉴욕의 비상상황에 대비한 시민 매뉴얼을 담은 레디뉴욕 계획도 살펴보고 관계자와 심도깊은 대화도 나눴다.

방문단은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웨이와 서클라인 크루즈 현장도 방문해 지자체 사업과의 접목방안을 구상했다.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웨이는 맨해튼과 루즈벨트 아일랜드를 왕복 운행하는 길이 960m의 북미 최초 통근용 케이블카이다. 교통용은 물론 관광용으로 인기가 높다.

낙동강협의회 방문단이 뉴욕 수변공원을 방문한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양산시 제공


서클라인 크루즈는 뉴욕 자유의 여신상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유람선이다. 뉴욕의 상징인 센트럴파크와 수변공원, 132개의 콘크리트 기둥을 세워 인공섬 바닥을 수면위로 4~5m 띄워 올려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리틀아일랜드도 벤치마킹 했다.

양산시는 전국적 생태 관광지로 부상한 황산공원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물금읍 증산신도시와 KTX물금역을 잇는 곤돌라 설치를 검토 중이다. 시는 이에 교통·관광용으로 인기가 높은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웨이에 주목하고 중점적으로 살폈다. 김해시는 센트럴파크와 뉴욕의 하이라인 현장을 관심있게 살펴보면서 불암동 도시재생사업과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 사업에 접목방안을 구상했다.

부산 사상구는 리틀아일랜드에서 삼락생태공원의 국가정원 조성사업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찾는데 노력했다.

부산 북구는 뉴욕의 리틀아일랜드 등 수변공원에서 낙동강 화명생태공원의 미래지향적 개발방안을 찾는데 몰두했다.

부산 강서구는 뉴욕시의 도심개발 현장과 계획을 유심히 살피며 에코델타시티 등 신도시 개발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는데 노력했다. 부산 사하구는 맨해튼의 화려한 야경과 세계적 문화관광의 중심지가 된 브로드웨이에 주목하고 접목방안을 모색했다.

나동연 낙동강협의회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환경·기부·참여가 전제되야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한게 큰 성과다”며 “환경대응과 자발적 기부, 시민참여를 낙동강 개발 디자인의 키워드로 삼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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