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프란시스코 부두에 바다사자 1000여 마리 운집

변수연 기자 2024. 5. 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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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해안에 15년만에 가장 많은 수의 바다사자가 몰려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관광명소인 피셔맨스 워프 지역의 '39 부두'에 나타난 바다사자의 수가 1000마리를 넘어섰다.

39 부두에서는 규모 6.9의 지진이 샌프란시스코 일대를 덮쳤던 1989년 처음 바다사자가 목격됐고 이후에도 꾸준히 바다사자가 모여들면서 유명한 관광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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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인 멸치 떼 쫓아 이곳에 몰려들어”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항 제39 부두에 모여든 바다사자떼. 샌프란시스코=A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샌프란시스코 해안에 15년만에 가장 많은 수의 바다사자가 몰려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관광명소인 피셔맨스 워프 지역의 ‘39 부두’에 나타난 바다사자의 수가 1000마리를 넘어섰다.

39 부두의 쉴라 찬도르 항만장은 “주된 먹이 중 하나인 앤초비(멸치과의 작은 물고기) 떼를 따라 많은 바다사자가 이곳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며 “이건 모두 먹이와 관련해 벌어진 상황인데 짝짓기를 위해 캘리포니아주 채널 제도로 이동하던 바다사자들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쉬면서 에너지를 비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39 부두에서는 규모 6.9의 지진이 샌프란시스코 일대를 덮쳤던 1989년 처음 바다사자가 목격됐고 이후에도 꾸준히 바다사자가 모여들면서 유명한 관광명소가 됐다.

이곳의 바다사자 개체수는 겨울철에는 통상 300∼400마리이고, 봄에는 700마리까지 늘어난다. 과거 가장 많은 개체수가 모여들었을 때는 1700마리에 이르기도 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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