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B & 세트피스 수비'는 언제쯤... 포스텍 감독 “선수단에 변화가 필요해” 

김용중 기자 2024. 5. 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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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본인의 축구를 위해 선수단 변화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전술, 세트피스 수비 측면보다 '선수단'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선수단을 바꿔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축구를 구현할 수 있는 선수단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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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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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본인의 축구를 위해 선수단 변화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 부임해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전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수비적인 축구에서 탈피해 공격적인 축구를 이식했고, 그 결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8위로 마감한 것을 생각한다면 훌륭한 성과다.


시즌 초반 호평을 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지만, 최근에는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플랜 B’의 부재가 문제가 됐다. 그는 팀이 불리한 상황에도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한다. 개막 후 첫 10경기에서 무패를 달릴 정도로 효과적이었지만, 최근 상대팀에게 읽혔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전술을 고집하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세트피스에서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아스널과 첼시전에서 모두 두 골씩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내줬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실점의 40%를 프리킥과 코너킥에서 실점하고 있다. 이는 리그 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언론, 그리고 선수단 내에서 세트피스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세트피스가 우선순위가 아니다. 아주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일을 계속 할 것이다”라고 발언하며 ‘고집 불통’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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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뷰에서는 전술, 세트피스 수비 측면보다 ‘선수단’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선수단을 바꿔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축구를 구현할 수 있는 선수단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전했다.


그의 부임 후 선수단에는 여러 변화가 있었다.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다빈손 산체스가 팀을 떠났다. 에릭 다이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동시에 굴리엘모 비카리오, 미키 반 더 벤,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등이 영입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이 영입되기는 했지만, 아직 ‘완벽한’ 스쿼드를 구축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이어서 “난 이미 특정 방향으로 팀을 이끌었다.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는 없다. 그것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언론을 의심하지 않고 자신만의 철학을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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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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