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커넥트웨이브 공개매수…창업자 지분도 산다

이도형 2024. 5. 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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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진행 중인 커넥트웨이브 공개매수에 2대 주주이자 창업주인 김기록 이사회 의장이 참여하기로 했다.

2022년 커넥트웨이브 경영권을 인수한 MBK파트너스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에 나설 예정이다.

MBK파트너스는 "김 의장이 최근 공개매수에 참여해 보유지분을 매각하기로 MBK파트너스와 합의했다"고 전했다.

MBK파트너스는 김 의장 지분을 포함한 잔여지분을 모두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뒤 상장폐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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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진행 중인 커넥트웨이브 공개매수에 2대 주주이자 창업주인 김기록 이사회 의장이 참여하기로 했다. 2022년 커넥트웨이브 경영권을 인수한 MBK파트너스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에 나설 예정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이커머스홀딩스는 공개매수 예정 수량이 기존 1664만7864주(잠재발행주식 총수 29.61%)에서 2187만4333주(38.9%)로 증가했다고 정정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8000원으로 변함이 없어 매수 규모는 3000억원에서 3937억원으로 늘었다. 지난달 29일 최초 공시 후 나흘 만의 정정이다. 

이는 김 의장이 공개매수에 참여함에 따른 것이다. MBK파트너스는 “김 의장이 최근 공개매수에 참여해 보유지분을 매각하기로 MBK파트너스와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2022년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전자상거래 기업 코리아센터와 가격 비교 플랫폼인 다나와를 인수한 뒤 회사를 합병해 커넥트웨이브로 출범했다. 김 의장은 코리아센터를 설립한 인물이다. 

MBK파트너스는 김 의장 지분을 포함한 잔여지분을 모두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뒤 상장폐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MBK파트너스의 커넥트웨이브 지분율은 58%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 응모율에 상관없이 응모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며 공개매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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