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신나요"… 아이들 웃음소리 가득 찬 전주시청 광장

임충식 기자 2024. 5. 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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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나요. 앞으로도 계속 오늘 같았으면 좋겠어요."

어린이날(5월 5일)을 하루 앞둔 4일, 전북자치도 전주시청 광장이 아이들의 환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이날 시청 앞 노송광장에선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식 및 전주 놀이 주간' 행사가 개최됐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주시는 매년 어린이날을 앞두고 기념식과 함께 어린이 놀이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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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어린이날 기념식 개최…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전주시청 광장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 페이스 페인팅을 하고 있는 어린이./뉴스1 임충식기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너무 신나요. 앞으로도 계속 오늘 같았으면 좋겠어요."

어린이날(5월 5일)을 하루 앞둔 4일, 전북자치도 전주시청 광장이 아이들의 환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이날 시청 앞 노송광장에선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식 및 전주 놀이 주간' 행사가 개최됐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주시는 매년 어린이날을 앞두고 기념식과 함께 어린이 놀이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각종 체험 부스와 놀이기구가 설치된 시청광장엔 다소 이른 시간부터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다.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노송광장을 가득 메웠다.

부모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은 페이스 페인팅과 세상에 하나뿐인 인형 만들기, 아기자기 매듭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페이스 페인팅은 부스 앞에 긴 줄이 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블록쌓기 놀이 존'과 '그림 그리기존'도 아이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모 양(11)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신난다. 특히 엄마와 함께 와 더 재미있다"며 "매일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일 노송광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놀이주간'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뉴스1 임충식 기자

페이스 페인팅 부스에서 만난 박채희 양(4)도 "얼굴에 그린 그림이 너무 예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박 양의 아버지 박병준 씨(35)는 "어린이날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통해 노송광장에 왔다"며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데, 아이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좋다. 특히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 주간 행사는 어린이날 당일인 5일까지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이날 열린 전주시의 어린이날 기념식에선 모범 어린이와 아동 권리보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어린이는 봉사·예능·체육·과학기술·효행 부문 등 총 12명이다. 또 8명의 아동복지 유공자가 표창받았다.

시상식 이후엔 K팝 댄스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기념식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전주의 미래인 모든 아동이 어린이날을 즐기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어린이가 맘껏 뛰놀고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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