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한국 공공시설에 폭탄”…일본 변호사 사칭 협박 메일에 수사 착수

김화영 2024. 5. 4.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이날인 5일 국내 공공시설에 폭탄을 설치해 터뜨리겠다는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오늘(4일) 새벽 3시 40분쯤 일부 국내 언론사에 "어린이가 많이 찾는 한국 공공시설들에 고성능의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전송됐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대법원과 검찰, 경찰 등 각종 시설을 폭파하겠다며 국내에 발송되고 있는 메일에 사용된 것과 같은 이름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인 5일 국내 공공시설에 폭탄을 설치해 터뜨리겠다는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오늘(4일) 새벽 3시 40분쯤 일부 국내 언론사에 “어린이가 많이 찾는 한국 공공시설들에 고성능의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전송됐습니다.

메일에는 “이 테러는 일본인에게 차별적인 발언을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보복”이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일은 영어로 작성됐으며 발신자는 자신을 일본 변호사 ‘가라사와 다카히로’로 소개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대법원과 검찰, 경찰 등 각종 시설을 폭파하겠다며 국내에 발송되고 있는 메일에 사용된 것과 같은 이름입니다.

경찰은 과거 유사 사례들과 같은 용의자의 소행으로 보고 병합해 수사하는 한편 테러 예고에도 대응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