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희, 변호사와 오늘 결혼 “남편은 술 한번 안먹어 본 외계인”

오초희 SNS

배우 오초희가 4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오초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변호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인 비연예인 예비 신랑을 배려해 양가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오초희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변호사 예비 신랑과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앞서 오초희는 소속사 문프로덕션을 통해 “저의 배우자는 제가 걷는 모든 길을 누구보다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는 든든한 사람”이라며 “그런 그이와 함께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자 하니 저희의 아름다운 첫 시작을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오초희의 소속사 역시 “오초희의 새로운 가정의 출발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오초희 SNS

결혼 발표 후 오초희는 자신의 SNS에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누나라고 절대 말하지 않고 동갑이라고 우기는, 한없이 귀여운 사람”이라면서 “술 한 방울도 마셔본 적 없어서 외계인인가 싶던, 지하철, 버스 정류장, 길가의 쓰레기 다 줍고 다니는 천사인가 싶던 그런 사람”이라고 남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사람이 내 옆에 있으니 삶이 행복하고 벼랑 끝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느껴졌던 세상이 다시 살 만한 곳으로 느꼈다. 언제나 나를 응원해주고 아껴주고 늘 곁에서 힘이 되어 주며 가끔은 아빠같이 듬직한, 친구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나도 그에게 귀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오초희는 시트콤 ‘롤러코스터2’, ‘SNL코리아’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불새’ ‘크라임 퍼즐’ ‘본대로 말하라’ ‘손 The guest’ ‘블랙’ ‘보이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젤리’의 ‘소름톡톡’에 고정 MC로 출연 중이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