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진짜 잘했네...'무패 돌풍' 레버쿠젠 선수단, 이적료 대비 '3410억원' 가치 상승

김아인 기자 2024. 5. 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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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레버쿠젠의 핵심 선수들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 90'은 4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이적료 대비 현재 시장 가치가 급상승한 선수들의 그래픽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 2011-12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끌던 유벤투스가 43경기 무패 기록을 갖고 있었지만, 레버쿠젠이 무승부 한 경기를 더 추가하면서 이제 레버쿠젠이 최장 무패 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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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바이엘 레버쿠젠의 핵심 선수들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 90'은 4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이적료 대비 현재 시장 가치가 급상승한 선수들의 그래픽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들의 이적 당시 총 이적료는 5,200만 유로(약 760억 원)였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2억 8500만 유로(약 4170억 원)를 기록했다. 무려 3410억 원이 오른 가격이었다.


레버쿠젠은 연일 새로운 신화를 쓰는 중이다.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고, 현재까지 47경기 동안 무패를 달리고 있다. 이 기록은 유럽 10대 리그에서 가장 높다. 지난 2011-12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끌던 유벤투스가 43경기 무패 기록을 갖고 있었지만, 레버쿠젠이 무승부 한 경기를 더 추가하면서 이제 레버쿠젠이 최장 무패 팀에 오르게 됐다. 21세기에 들어 어느 팀도 해내지 못한 전례 없던 역사다.


남은 시즌 트레블을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레버쿠젠은 DFB 포칼 컵 결승전에 진출한 상태인데, 상대가 2부 리그 소속 카이서즐라우테른이라 레버쿠젠이 이길 확률이 높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에서는 AS로마를 꺾고 결승에 오른다면, 아탈란타와 마르세유 중 한 팀을 상대하게 된다. 1차전에서는 로마 원정을 떠나 2-0 완승을 거뒀다.



신입 감독 치고는 대단한 성과다. 선수 시절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린 사비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10월에 레버쿠젠에 처음 부임했다. 이전까지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팀 코치와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을 지냈던 게 코치 경력의 전부였다. 그는 부진했던 레버쿠젠을 지휘하며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는 한동안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독주 체제가 지속됐다. 이번 시즌에는 레버쿠젠이 중심에 있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뮌헨을 따돌리면서 1위에 올랐고, 여기에 DFB 포칼 컵 결승 진출,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까지 이뤄냈다.


레버쿠젠은 이전까지 리그에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최근 5년 동안 3위~6위에서 겉돌았지만, 이번 시즌은 우승을 확정하면서 역대 최장기간 무패를 기록 중이다.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등이 적재적소에서 활약해 줬고, 알렉스 그리말도, 조나스 호프만, 빅터 보니페이스 등 신입생들의 활약이 더해졌다. 이들의 가치는 연일 치솟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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