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이장우 자숙 돌입
배우 이장우가 22㎏를 빼고도 자숙에 돌입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에서는 4개월간의 다이어트 끝에 ‘팜유 보디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뒷풀이 파티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보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22kg이나 감량한 이장우는 이날 위가 줄어들어 소식좌로 거듭난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소고기와 라면을 조금 먹은 뒤 “배가 부르다”며 젓가락을 내려놓거나 면을 잘라 먹는 등 과거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
이장우는 “제가 소고기도 안 먹은 지 오래됐다. 딱 몇 점 먹는데 배가 여기까지 차더라. 짜증이 났다. 너무 싫더라. 배부르고 안 들어가는 느낌이 형에게도 죄송했다”며 전현무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나래 역시 마찬가지였다. 겉으론 전현무에게 맞춰주는 척 했지만 그 역시 소극적으로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 순간만을 기다려온 ‘팜유 회장’ 전현무는 “우리 모임의 정체성이 사라졌다”면서 “우리는 댄스 그룹인데 갑자기 발라드를 하겠다는거 아니냐”며 진심으로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이장우의 배를 훌렁 까며 “배 값을 해야 할 것 아니냐. 배는 왜 나오는 건데”라며 “복근 아예 없어졌네. 원팩이 됐네”라고 지적했다.
이후 2차로 샴페인을 마시면서도 전현무는 이장우의 몸만들기에 대해 “망했다”라면서 “(이장우) 배가 남산이다. 난 진짜 얘가 가장 서프라이즈한 모습으로 나타나길 바랐다. 우리는 매주 나왔지만 얘는 짠하고 ‘우결’ 때로 나타나주길 바랐다. 모든 스포트라이트 다 받고. 근데 그렇게 남산 배로 나올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실제로 보디프로필 현장에서 박나래와 전현무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지만 이장우는 22kg을 감량했음에도 여전히 지방 컷팅이 덜 된 모습으로 아쉬움을 줬다.
이에 이장우의 도전은 계속될 예정이었다. 보디프로필 촬영 후에도 기안84와 함께 운동메이트가 되어 매일 10㎞를 뛰고 있다는 것. 이장우는 “기안84 형이랑 마라톤을 해야 하기 때문에 유지보다 더 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보디프로필 촬영도 끝났는데 뒤늦게 왜 운동을 하고 있냐는 무지개 회원들의 질문에 기안84는 “제가 특훈을 시키고 있다”면서 “자기 혼자서 ‘저걸’ 한다고 하더라. 자숙의 시간을 좀 (갖는단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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