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로마 유적지에서 발견된 이 돌, 金보다 더 비싸다

신보영 기자 2024. 5. 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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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칼라일의 로마 유적지에서 발견된 '특이한 돌 덩어리'가 염료로 판명됐으며, 당시 금보다 더 비쌌다는 주장이 나왔다.

CBS뉴스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2023년부터 작업을 하고 있는 발굴팀은 발견된 이 보라색 덩어리를 로마 시대 염료로 추정하면서 "로마 시대에는 금보다 더 비쌌던 물건"이라고 밝혔다.

발굴팀은 "이렇게 비싼 재료들을 활용해서 염료를 만드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는 점에서, 이 염료는 로마 시대에는 금보다 더 비쌌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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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칼라일의 로마 유적지에서 발견된 ‘특이한 돌 덩어리’가 염료로 판명됐으며, 당시 금보다 더 비쌌다는 주장이 나왔다.

CBS뉴스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2023년부터 작업을 하고 있는 발굴팀은 발견된 이 보라색 덩어리를 로마 시대 염료로 추정하면서 "로마 시대에는 금보다 더 비쌌던 물건"이라고 밝혔다.

이 염료는 3세기 로마 시대에 사용되던 것으로, 지중해와 북아프리카 등에서 수집한 조개 껍질을 잘개 부숴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발굴팀은 "이렇게 비싼 재료들을 활용해서 염료를 만드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는 점에서, 이 염료는 로마 시대에는 금보다 더 비쌌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발굴터는 크리켓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발굴팀은 로마 제국이 보라색을 법원에 활용해왔다는 점에 착안해 이곳이 제국 법원이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신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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