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 6주 연속↑…상승폭은 둔화 흐름

이석주 기자 2024. 5. 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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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오르기는 했으나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다.

4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4월 28일~5월 2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12.9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4.6원 올랐다.

대한석유협회는 "다음 주부터는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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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첫째 주 1712.9원…전주보다 4.6원↑
6주 연속 올랐으나 상승 폭은 크게 축소
부산지역 휘발유 가격 7주 연속 오름세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오르기는 했으나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다. 경유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산지역 휘발유 가격은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국제유가가 ‘혼조 속 완만한 하락세’를 보인 만큼 국내 기름값 역시 다음 주부터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4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4월 28일~5월 2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12.9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4.6원 올랐다.

6주 연속 상승세(전주 대비)다. 다만 상승 폭은 직전 주(지난달 넷째 주 13.3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는 1566.3원으로 전주보다 0.5원 떨어졌다.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다 이달 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달 첫째 주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89.9원으로 전주보다 1.8원 올랐다.

7주 연속 오름세지만 상승 폭은 역시 직전 주(8.0원)보다 축소됐다.

부산 경유 평균가는 전주보다 2.0원 하락한 1542.6원을 기록했다. 역시 6주 연속 상승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 고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시사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내린 87.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3달러 하락한 99.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8달러 내린 100.1달러로 집계됐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전일 대비 0.84달러(1.06%) 하락한 배럴당 7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특히 지난 3월 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주 안팎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다음 주부터는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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