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 백홍부부 없는 주말, 로맨스 빈자리 채울 이제훈→장기용

백승훈 2024. 5. 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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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백홍부부 김수현, 김지원이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이 되며 아름답게 퇴장했다.

여전히 로맨스가 '고픈'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주말극 후발주자들의 경쟁을 짚어봤다.

지난 4회에선 두 사람의 애틋한 입맞춤으로 로맨스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tvN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되는 만큼, 백홍부부의 로맨스 바통을 잘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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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백홍부부 김수현, 김지원이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이 되며 아름답게 퇴장했다. 두 사람 없는 주말극 간 눈치싸움은 한층 치열해졌다. 여전히 로맨스가 '고픈'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주말극 후발주자들의 경쟁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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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수사극 가운데 한 줄기 애틋 로맨스, '수사반장 1958' 이제훈♥서은수

남자들의 뜨거운 수사극 '수사반장 1958'에도 로맨스 훈풍은 있다.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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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감 넘치는 수사와 짜릿한 범죄 소탕이 서사의 주요 관전포인트지만, 로맨스도 빼놓을 수 없다. 최불암 주연의 원작 '수사반장'에는 없었던 새 인물 이혜주(서은수)와 박영한의 달달한 로맨스가 그것.

박영한 형사의 성장담을 그린 '수사반장'의 프리퀄이기에, 젊은 시절 주인공의 연애담은 더욱 풋풋한 설렘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던 극에 따스한 설렘을 더했다.

지난 4회에선 두 사람의 애틋한 입맞춤으로 로맨스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사건을 마무리한 뒤 나눈 데이트. 로맨틱한 분위기 속 입맞춤까지 이어진 두 사람의 관계는 급 물살을 타고 있는 중이다.

◆ 멜로 기대주 두 명이 만난다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천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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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극 로맨스에 맞설 판타지 로맨스도 눈길을 끈다. 장기용과 천우희의 현실 히어로물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다.

JTBC 주말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극이다.

장기용은 이 작품에서 우울증에 걸려 초능력을 잃어버린 복귀주 역을 맡았다. 특히 전역 후 3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은다.

입대 전 걸출한 로맨스 드라마 필모그래피를 쌓아둔 덕을 제대로 보고 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송혜교, 혜리 등 여배우들과 로맨스 호흡으로 이미 이름값을 증명한 그다.

그와 호흡을 맞출 천우희도 '차세대 멜로 장인'으로 손꼽히는 배우다.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현실 공감 로맨스 연기를 톡톡히 수행해냈다.

장기용은 최근 열린 '히어로가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에서 천우희와의 로맨스에 대해 "달달할 수도, 슬플 수도 있지만 애틋함이 더 있는 것 같다:며

촬영장 안에서 서로 기대며 의지하며 호흡을 맞춘 것 같다"고 귀띔했다.

◆ 멜로 거장 안판석의 새 주인공, '졸업' 위하준♥정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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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의 정석을 지향하는 현대극 로맨스도 있다. '멜로 거장' 안판석 감독이 신작 '졸업'으로 안방을 찾는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수많은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이 화제를 모았다. '멜로 거장' 안 감독이 '졸업'에 매료된 이유는 무엇일까. 안 감독은 "대부분의 드라마는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다. '졸업'은 일과 사랑이 자연스레 녹아든 리얼한 작품"이라고 귀띔했다.

'졸업'의 주연은 위하준과 정려원이 맡았다. 위하준에게선 "사제지간의 금도를 넘고, 때론 어른 남자처럼 새로운 얼굴을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고, "정려원은 지적이고 강한 내면을 가졌으면서도 제자로 인해 널뛰는 감정을 인생 연기로 표현했다"고 극찬했다.

tvN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되는 만큼, 백홍부부의 로맨스 바통을 잘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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