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 대체자로 '이강인 절친' 日 쿠보 영입 박차…바이아웃 87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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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쿠보 타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의 영입에 나섰다.
이적시장 전문가 'Sam C'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X를 통해 "리버풀이 쿠보 영입을 위해 소시에다드와 접촉했다"며 "쿠보에게는 6,000만 유로(약 878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팀토크'에 따르면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는 쿠보 영입을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리버풀 입장에서 큰 경쟁상대도 제거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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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리버풀이 쿠보 타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의 영입에 나섰다.
이적시장 전문가 'Sam C'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X를 통해 "리버풀이 쿠보 영입을 위해 소시에다드와 접촉했다"며 "쿠보에게는 6,000만 유로(약 878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면서 대변혁을 앞뒀다. 차기 사령탑 자리에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감독이 유력하며, 이에 따라 핵심 선수들의 재계약 여부도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살라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에 연일 휩싸이고, 최근 경기 도중 클롭 감독과 충돌까지 빚으면서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통산 346경기 210골 88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한 시대를 책임진 살라인 만큼 이탈 시 대체자 영입은 선택 아닌 필수라는 분석이다.
살라와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에 오른쪽 윙포워드를 주로 소화하는 쿠보가 유력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쿠보는 이번 시즌 후반기 들어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럼에도 37경기 7골 4도움을 뽑아내며 소시에다드의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강인 절친'으로 잘 알려진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는 데 실패하고 RCD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 임대를 거쳐 소시에다드에 정착했다.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쿠보는 합류 첫 시즌부터 라리가 35경기 9골 7도움으로 소시에다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견인하며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6,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또한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리버풀은 구단 기조상 전력 강화를 꾀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판단되면 투자를 아끼지 않는 편이다. 지난해 여름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 영입에 1억 1,000만 파운드(약 1,876억 원)를 준비했던 것이 대표적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에 따르면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는 쿠보 영입을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리버풀 입장에서 큰 경쟁상대도 제거된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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