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수연 “라인야후 지분요구 입장 정리 중”… 1분기 영업익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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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대표가 3일 라인야후 논란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A홀딩스, 라인야후에 대해 네이버는 주주와 기술적인 파트너의 입장이고 긴밀한 사업적 협력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방향성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기술적 파트너로 제공했던 인프라 제공은 이번 행정지도로 분리해서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방향성이 나왔기 때문에 인프라 매출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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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대표가 3일 라인야후 논란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아직 저희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정리되는 시점에 명확히 말씀드리겠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393억원, 매출은 2조526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9%, 10.8% 증가한 수치다.
클라우드의 경우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 등 덕분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5% 성장했다.
최 대표는 “올해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AI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 반영하고, 잘 되면 광고 부문에서 보기 어려웠던 효율과 체류시간 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AI와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해 네이버의 본연의 경쟁력을 보다 빠르게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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