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크게 둔화, 연준 9월 금리 인하 가능할 것"-WSJ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시장이 크게 둔화함에 따라 이르면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이날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70%로 반영했다.
시장은 연준이 이르면 9월부터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고용시장이 크게 둔화함에 따라 이르면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신규 일자리 급격하게 줄어 : 이날 미국 노동통계국은 개장 전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17만5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30만3000개에서 크게 준 것은 물론 시장의 예상치(24만3000개)도 하회한 것이다.
실업률도 3.9%로, 전월의 3.8%보다 높아졌다.
인플레이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2% 올랐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0.3%)를 하회한다. 전년 대비로는 3.9% 올랐다. 이는 전월의 4.1%보다 낮은 것은 물론, 2021년 6월 이후 2년 10개월래 최저다.
고금리로 드디어 미국 노동시장도 둔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지표가 발표되자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은 급락했다. 미국채의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4.569%에서 4.498%로 내려가 4.5%를 하회했다.
◇ 빠르면 9월부터 금리 인하, 연내 2차례 가능 : 이에 비해 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급등했다.
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이날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70%로 반영했다. 이는 전일의 60%에서 급등한 것이다.
시장은 연준이 이르면 9월부터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연준이 9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해 연내 2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자산 운용업체 카슨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소누 바르게세는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보고서는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고 평가했다.
◇ 달러 급락 :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이날 달러는 급락, 지난 3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 증시와 비트코인은 급등 : 이에 비해 증시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증시는 다우가 1.18%, S&P500은 1.26%, 나스닥은 1.99% 각각 상승했다.
암호화폐는 더 올랐다. 비트코인이 6% 이상 급등한 것. 4일 오전 7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38% 급등한 6만3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약 한 시간 전 비트코인은 6만3177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4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 2위 이더리움이 4% 정도 급등해 3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고현정, 정용진과 도쿄 신혼생활 회상…"일본서 3년, 혼자였다"
- 김호중, 회원제 '텐프로'서 3시간 넘게 머물렀다…귀가땐 VIP 서비스
- '월1억 수입' 국숫집 여사장 실종…혈흔 발견되자, 용의자 "관계하다 코피"
- "밥 준 내 잘못, 사과 연락도 없다"…피식대학이 혹평한 백반집 사장 '울컥'
- "침대에 눕혀 몸 만졌다"…유재환, 피해자 주장에 "죽이려 작정했나"
- 이세영, 하와이서 과감해진 사극 여신? 가슴골 노출 파격 휴양지룩 [N샷]
- '이상해 며느리' 김윤지, 임신 32주차 만삭에 브라톱+레깅스…폭풍 운동 [N샷]
- "포토 바이 상순" 이효리, 이상순과 결혼 12년차에도 신혼 같은 다정함 [N샷]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카리나, 은빛 보디슈트 고혹적 자태…아찔 골반 노출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