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기둥 들이받고 '쿨쿨'… 잡고 보니 경찰
안경준 2024. 5. 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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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해당 경찰관은 주차장 기둥까지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찰청 본청 소속 경찰관 A씨가 음주운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음날 경찰서에 찾아와 경찰청 소속 신분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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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해당 경찰관은 주차장 기둥까지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찰청 본청 소속 경찰관 A씨가 음주운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3시쯤 고양경찰서에 “앞부분이 찌그러진 차가 도로에 서 있고, 운전자가 잠들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고양시 덕양구의 한 도로로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 A씨에 대한 음주 측정을 하고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경찰은 A씨 차량이 인근 지하주차장 건물 기둥을 들이받은 후 주행해 도로까지 나온 사실을 파악했다.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다음날 경찰서에 찾아와 경찰청 소속 신분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며 징계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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