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DMZ 관광 거점 ‘어울림센터’, 휴식·교육·체험 기능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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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를 둘러싼 주요 관광 명소의 허브 역할을 하던 '어울림센터'가 각종 인문학 교육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는 DMZ 일원 대표 산책길인 평화누리길 방문객의 편의 증진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어울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어울림센터의 효율적 운영·관리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3월 경기도, 연천군과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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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박성훈 기자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를 둘러싼 주요 관광 명소의 허브 역할을 하던 ‘어울림센터’가 각종 인문학 교육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는 DMZ 일원 대표 산책길인 평화누리길 방문객의 편의 증진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어울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평화누리길은 2010년 경기도가 고양·김포·파주·연천 일원 DMZ 주변에 조성한 국내 최북단의 걷기 길로, 12개 코스(총 길이 184㎞)로 구성됐다. 어울림센터는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일원에 지상 3층(연면적 696.95㎡) 규모로 지어진 쉼터 겸 관광안내소로, 지난해 8월 연천군을 방문한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조성됐다.
공사는 이곳에서 평화누리길 종주자 명예의 전당 및 정기모임 등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천군 주민 참여를 위한 편의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또한 평화누리길 생태·문화·역사 등 인문학 교육, 해설사 교육, 지역주민 자원봉사 교육 등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평화누리길 관련 상품도 시범 판매할 계획이다.
공사는 어울림센터의 효율적 운영·관리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3월 경기도, 연천군과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평화누리길 이용 활성화 및 경기북부 관광활성화 거점 활용 운영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어울림센터는 세라비 한옥카페와 미라클타운과 로하스파크, 그리팅맨 인근에 있어, 이들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현재 연천군에서 운영 중인 시티투어 버스 코스 중 수요일에 운영하는 ‘DMZ 안보관광’ 코스에 어울림센터(미라클타운 포함)를 연계하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연천 지역행사 코스에 어울림센터를 관광코스로 편입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평화누리길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성장해 나가는데 어울림센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평화누리길이 어울림센터와 함께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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