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엔비디아 주가 이틀 연속 3%대 상승해 900달러 육박...애플도 6% 급등

신하연 2024. 5. 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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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뉴욕 증시에서 이틀 연속 3%대 상승했다.

또 전날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애플이 6% 올랐다.

전날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애플이 6% 올랐고,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시총 1위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2.3%와 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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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연합뉴스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뉴욕 증시에서 이틀 연속 3%대 상승했다. 또 전날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애플이 6% 올랐다.

3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46% 오른 887.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34%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한 것이다.

이틀 동안 7% 가까이 오른 주가는 900달러에 다시 바짝 다가섰다. 시가총액도 2조2190억 달러로 늘어났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일 미 반도체 기업 AMD와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부진한 실적 영향으로 4% 가까이 밀렸다.

AMD가 올해 AI 칩 매출 전망치를 올려잡았으나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엔비디아의 올해 AI 칩 매출도 기대치보다 떨어지고 매출도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전날 미 반도체 기업 퀄컴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경쟁업체보다 AI 기술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도 스마트폰 등 본격적인 AI 기기 출시를 예고하면서 AI 칩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에 선을 긋고,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살아났다.

엔비디아 주가의 이날 상승 폭은 '매그니피센트7'(M7·애플,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중 두 번째로 높다.

전날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애플이 6% 올랐고,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시총 1위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2.3%와 2.2% 상승했다.

아마존(0.8%)과 테슬라(0.7%), 구글 모회사 알파벳(0.3%)도 소폭 올랐다.

뉴욕 증시는 그동안 미국의 물가의 상승 요인이었던 노동시장 과열이 완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가 나오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란 기대도 약해지면서 미 국채 수익률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0.02포인트(1.18%) 오른 38,675.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3.59포인트(1.26%) 오른 5,127.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5.37포인트(1.99%) 상승한 16,156.33에 각각 마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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