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쓸데없는 사람” 母 말 배운 금쪽이, 훈육 안되는 이유 있었다(금쪽같은)[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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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향한 금쪽이의 분노가 엄마에게 배운 사실이 드러났다.
금쪽이 엄마는 남편에게 "금쪽이 떼가 왜 안 잡히는지 알아? 아빠가 생각한 거 있나? 그냥 말 안 듣는 애가 예의가 없는 거야? 아빠는 잘못이 없고? 내가 만약에 남자라면 아버지 행동을 배우고 싶을 것 같다. 아빠가 아무것도 안 하지 않나. 자고 친구만 만나고 아들이랑 안 놀고. 놀아주라고 하면 맨날 거짓말 하지 않나"라며 오히려 남편을 훈육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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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아빠를 향한 금쪽이의 분노가 엄마에게 배운 사실이 드러났다.
5월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내새끼’에서는 ‘57세 아빠의 머리 꼭대기에 앉은 초4 아들’의 두 번째 사연이 공개됐다.
VCR 속 주짓수 체육관을 찾은 금쪽이와 아빠. 금쪽이는 아빠와 훈련하던 중 아빠가 자신의 옷을 잡자 "찢어져"라고 신경질을 내는가 하면 아빠가 가까이 다가오자 "입 냄새 나"라며 불쾌함을 표했다. 그때 금쪽이 엄마는 남편의 머리를 옆으로 치우며 "고개를 딴 데로 돌려"라고 말했다. 아이가 아빠에게 욕설하고 가라고 소리 치는 데도 엄마는 남편에게 "저쪽에 가서 앉아 있어"라고 지시했다.
문제의 원인을 아빠의 탓으로 모습도 포착됐다. 금쪽이 엄마는 남편에게 "금쪽이 떼가 왜 안 잡히는지 알아? 아빠가 생각한 거 있나? 그냥 말 안 듣는 애가 예의가 없는 거야? 아빠는 잘못이 없고? 내가 만약에 남자라면 아버지 행동을 배우고 싶을 것 같다. 아빠가 아무것도 안 하지 않나. 자고 친구만 만나고 아들이랑 안 놀고. 놀아주라고 하면 맨날 거짓말 하지 않나"라며 오히려 남편을 훈육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금쪽이는 아빠가 방에 들어오자 바로 나가버렸고 아빠가 거실로 나오자 "아빠는 좀 들어가달라"고 했다. 아빠가 방에 들어가자 방문을 닫기도. 금쪽이 아빠는 완전히 고립되고 소외된 모습이었다.
금쪽이 엄마는 아이가 듣는 데서 "아이가 어떤 사람을 리더십 있다고 생각하는지 아빠가 생각해봐야 할 것 아니냐. '나는 새가슴이에요. 힘들고 무서운 건 싫어요' 아빠가 그런 사람이라는 걸 쟤도 안다. 집에 들어오지 말고 밖에서 돈을 벌어. 아예 없는 입지 완전히 사라지게. 본인은 안 괴로울 거 아니냐"라고 독설을 내뱉기도 했다.
VCR을 본 오은영 박사는 "기본적으로 아이 앞에서 금쪽이 아빠에게 핀잔을 주시는데 아이가 기가 막히게 아는 것 같다. 상황이 안타까운 게, 제작진이 금쪽이에게 아빠는 어떤 분이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금쪽이 대답은 '아빠는 공부만 했지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아무 쓸 데가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건 누구의 표현 같나. 누구의 말투일까. 초등학교 4학년 본인이 얘기한 건 아닌 것 같다. 아이가 듣는 데서 '당신이 안 놀아줘서 아이가 이런 거야'라고 하면 탓이지 않나. 금쪽이가 이걸 많이 배운 것 같다. 엄마의 말이나 생각이 아이에게 영향을 많이 준다. 그것도 잘 알고 계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엄마, 아빠에게 솔루션을 실패하는 이유가 있다며 "일단 아빠가 타령을 한다. 화를 내지 않고 잘 말씀하시는 건 높이 한다. 그런데 아이한테 가르침을 줄 때 하지 말라고 하는 건 감정의 조절이 중요하다. 화나는 걸 전혀 표현 안 하면 타인의 감정을 못 배운다. 옳고 그름을 알려줄 때도 간결하고 분명하게 해야 한다. 타령조로 읊조리니까 아이에게는 아빠의 깊은 뜻이 전달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확실히 바뀌셨다. 하지만 아이가 '닥쳐'라고 했을 때는 훈육이 필요한 상황인데 부드럽게 얘기하시더라. 그때 대화 시도는 중요하지 않다.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안 된다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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