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민♥’ 고규필, 상상도 못한 연애 비결 “거의 빌었다”(전현무계획)[어제TV]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고규필의 연애 비결이 공개됐다.

5월 3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 고규필이 대구의 뭉티기집에서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튜브는 닮은꼴 고규필에게 "제가 듣기로는 엄청난 미인과 결혼하신 걸로 알고 있다. 저랑 닮으셨으니까 미래의 곽준빈으로서 조언해줄 게 있나. 비법이 궁금하다"며 궁금증을 표했다.

가수 에이민과 9년 열애 끝에 결혼한 고규필은 "비결은, 저는 거의 빌었다"고 상상도 못한 비결을 공개했다.

반면 곽튜브는 "저는 자존심이 세서 안 빈다. 고백도 안 하고 간 보다가 안 좋아한다 하면 바로 포기한다"고 했고 고규필, 전현무로부터 "그건 최악이다", "극혐이다"는 야유를 받았다.

고규필은 "여성분들이 '쟤 생긴대로 논다'는 얘기를 하더라. 저러니까 못생긴 거라는 분들이 많아서 애당초 그런 말을 안 듣기 위해서 부지런히 자주 만났다. 그러다 서서히 스며들게 한다"며 현실적인 비결을 전수했다.

이를 들은 곽튜브는 "최근에 들었던 연애 조언 중에 가장 와닿는다. '인기 많을 것 같은데 왜요?'라고 하지 않고 완벽하게 외모 객관화를 시키고 플랜에 들어가는 것이지 않나"라며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인기 많은데 왜요?' 하는 사람들은 진짜 가식적인 거다. 이게 찐으로 해주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고규필은 곽튜브에게 "귀엽다는 얘기는 아예 관심이 없는 거다. 귀엽다는 얘기 많이 듣지 않나. 귀엽다는 건 '너한테는 관심이 없다, 꿈도 꾸지 마라'는 것"이라고 조언했고 곽튜브는 "미래의 곽준빈과 조우한 것 같다"며 또 한 번 감탄했다.

그러면서 고규필은 "결혼하면 (전현무) 형님이 축의금도 많이 해줄 것"이라며 "형님은 상위권이다. 너무 놀랐다. 형이랑 (마)동석 선배님과 (축의금 금액이) 같다.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고규필과 프로그램을 두 번 같이 했다며 "난 배우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많이 했지? 내가 마동석 씨랑 같다고?"라며 스스로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저는 고정 프로그램 오래 같이 하니까 (축의금) 탑티어 예상해도 되나"라는 곽튜브 질문에 "예상해도 되지. 그런데 돈 쓸 일이 과연 있을까. 약간 내가 보인다. 나도 이렇게 까불다가 결혼 못했지 않나. 너 결혼하면 당연히 탑티어로 하지"라고 답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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