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 전초전’ 지방선거 집권 보수당 참패

박원기 2024. 5. 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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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지방선거와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보수당이 참패했습니다.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간 3일 오후 5시 30분 기준, 개표 결과가 나온 84곳에서 노동당이 이전보다 141석 늘어난 879석을 확보했습니다.

당선자가 결정된 광역단체 4곳 가운데 3곳에선 노동당이 승리했으며, 노동당 사디크 칸 시장의 3선 관측이 우세했던 런던시장 개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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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지방선거와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보수당이 참패했습니다.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간 3일 오후 5시 30분 기준, 개표 결과가 나온 84곳에서 노동당이 이전보다 141석 늘어난 879석을 확보했습니다.

반면, 보수당은 기존 의석에서 330석이나 줄어든 340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으며, 중도좌파 성향의 자유민주당은 이전보다 53석이 늘어난 330석을 차지했습니다.

2일 치러진 이번 선거에선 런던과 맨체스터를 비롯한 11개 직선제 광역단체장과 잉글랜드 107개 지방의회 의원 2천655명이 선출됩니다.

당선자가 결정된 광역단체 4곳 가운데 3곳에선 노동당이 승리했으며, 노동당 사디크 칸 시장의 3선 관측이 우세했던 런던시장 개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원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블랙풀 사우스 선거구에서도 노동당의 크리스 웹 후보가 58.9%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총선 전에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선거로, 영국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번 개표 결과에 대해 보수당의 대패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리시 수낵 총리의 리더십이나 국정 운영 능력이 앞으로 거센 도전을 받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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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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