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호주 국방장관 공동성명…“북·러 군사협력 증가 강력 규탄”

박원기 2024. 5. 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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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호주 세 나라 국방장관은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 협력 증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세 장관은 현지 시간 2일 미국 하와이에서 회의를 개최한 뒤 공동성명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 수출과, 러시아의 북한 탄도미사일 획득, 북한산 미사일을 이용한 러시아의 대우크라이나 공격"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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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호주 세 나라 국방장관은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 협력 증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세 장관은 현지 시간 2일 미국 하와이에서 회의를 개최한 뒤 공동성명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 수출과, 러시아의 북한 탄도미사일 획득, 북한산 미사일을 이용한 러시아의 대우크라이나 공격”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세 장관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깊이 우려한다”면서 역시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연쇄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세 장관은 이와 함께 “지역에 대한 북한의 심각한 위협을 다루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납치자 문제를 즉각 해결하고, 인권침해를 중단하길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관들은 남중국해·동중국해에서 중국의 무력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타이완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양안(중국과 타이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회의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이 각각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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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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