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부당한 업무개시명령 취소하라" 행정소송
김철희 2024. 5. 3. 21:58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사직한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 등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소송에 나섰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등 20여 명은 오늘(3일) 서울행정법원에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정부 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 대상에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과 진료유지명령,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이 포함됐습니다.
소장 제출 뒤 박 위원장은 전공의가 수련과 근로 여부를 자유롭게 결정하는 건 당연한 권리라며, 사직서 수리 금지와 진료유지 명령으로 직업선택의 자유가 침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전공의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뒤 의료 현장을 떠났습니다.
이후 정부는 전국 수련병원에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을 내린 뒤 전공의들에게는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평화누리' 새 이름 혹평에 놀란 경기도..."확정된 것 아냐"
- 제주지사, 비계 삼겹살 논란 이어지자..."식문화 차이 감안해야"
- [단독] '7명 사상' 시흥 교량 붕괴사고 영상 확보...도미노처럼 '우르르'
- 스스로 약초로 상처 치료하는 야생 오랑우탄 첫 발견
- 이서한, 불법 촬영 의혹 부인 "남자들끼리 장난…억측 삼가 달라"
- [단독] 김호중, 집에서 나간 지 10분 만에 사고...영상 확보
- "8초 만에 '탕탕탕', 응급 조치 없이 수갑"...'LA 한인 총격' 영상에 분노
- '정원도시 서울' 오세요...뚝섬 한강공원, 6만 평 정원으로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