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NFC 사용부지…9번 유찰·사용료 뚝 떨어져

윤나경 2024. 5. 3. 21: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20여 년간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용 훈련장이었던 파주 NFC가 지난 1월 대표팀이 떠난 뒤 새로운 사용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0차례 공개 입찰을 진행했지만 대부분 유찰됐고, 이 과정에서 26억 원이던 연간 사용료는 1/5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2001년 11월 개장한 파주 NFC, 축구 국가대표팀이 20년 넘게 전용 훈련장으로 사용했던 만큼, 우리 대표팀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올해 1월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와 파주시 양 기관은 사용 연장에 합의하지 못했고, 대표팀의 파주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파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처음에) 협회에서 건물을 짓고 시설물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연간 사용료를 이렇게 삭감을 해나가다 더 이상 무상으로 해드릴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서..."]

이 과정에서 연간 26억 원의 시설 사용료가 부담스러웠던 대표팀이 파주를 떠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 대표팀은 내년으로 예정된 천안 NFC 개장 전까지 서울 목동운동장 등 임시 훈련장을 옮겨 다니며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새로운 사용자를 찾기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0차례에 걸쳐 입찰 공고를 올렸지만 9차례 연속 유찰됐고, 마지막 입찰에 참여했던 기관과도 결국 계약이 미뤄진 상탭니다.

유찰될 때마다 사용료를 10%씩 낮춰야 하는 규정에 따라 파주 NFC의 연간 사용료는 처음 대표팀에 제시했던 26억 원에서 5억 3천만 원까지 낮아졌습니다.

[명왕성/교수/한신대 특수체육학과 : "축구협회 (대표팀) 사용에 초점을 맞춰서 설계된 곳이라 어떤 다른 형태 조직이 들어가서 사용하기에는 쉽지 않은 곳입니다. 서로가 좀 배려하면서 협상을 잘했으면..."]

시는 새로운 사용자를 찾기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NFC를 자체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용역조사에도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