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JMS 정명석 '성폭행 증거 인멸' 연루 의혹···서울청, 감사 착수

박동휘 기자 2024. 5. 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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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구속)의 성폭행 증거 인멸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서초경찰서 소속 팀장급 A 경감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A 경감은 JMS 간부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증거 인멸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는다.

A 경감은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하며 JMS 관련 경찰 수사 현안이 있을 때마다 대응책을 논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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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DB
[서울경제]

현직 경찰관이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구속)의 성폭행 증거 인멸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서초경찰서 소속 팀장급 A 경감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A 경감은 JMS 간부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증거 인멸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는다.

A 경감은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하며 JMS 관련 경찰 수사 현안이 있을 때마다 대응책을 논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현재 A 경감은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들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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