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 패치 달 수 있을까?’ 맨시티 24-25시즌 유니폼 공개...근데 저 숫자들은 뭐지?

사진=골닷컴

[포포투=김용중]

맨체스터 시티의 다음 시즌 유니폼이 공개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맨시티의 다음 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보도했다.

새롭게 공개된 홈 유니폼은 구단의 아이덴티티 컬러라고 할 수 있는 ‘하늘색’을 그대로 사용했다. 기존 유니폼과의 변경점은 목 부분과 소매 끝 부분에 남색 포인트가 들어갔다는 것. 또한 허리 부분에 남색 가로 줄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원정 유니폼과 서드 킷은 같은 디자인에 각각 남색 바탕에 형광색 포인트, 자주색 바탕에 노란색 포인트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원정 유니폼은 1999년 2부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질링엄을 상대로 입었던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았다. 비록 그 때처럼 스트라이프 무늬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같은 색들을 사용했다.

한편 소매 부분을 보면 ‘0161’이라는 숫자가 연속해서 적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셔츠 안쪽 부분에서도 볼 수 있다. 해당 숫자는 맨체스터 지역 번호다. 연고지의 지역 번호를 경의 하는 차원에서 새긴 것이다. 유니폼은 8월부터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니폼에 ‘황금사자 패치’를 달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도 관심사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시티는 현재 승점 79점으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선두 아스널과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로 승점 1점 차다. 자력으로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하지만 남은 리그 경기에서 역전 가능성이 있다.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이점은 맨시티가 처음으로 네 번째 키트를 출시한다는 것이다. 맨시티의 팬으로 잘 알려진 뮤지션 노엘 갤러거와의 협업으로 디자인될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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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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