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초이’ 부활! KCC, 1만 1271명 사직서 또 웃었다!…13년 만에 우승까지 1승 남아 [MK부산]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5. 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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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초이' 최준용까지 부활한 '슈퍼팀'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부산 KCC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96-90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100%(10/10)의 우승 확률을 차지했다.

여기에 존슨까지 나서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꾼 KCC. 최준용도 가세하며 공격에 힘을 더한 KCC였으나 수비에서 허훈과 배스 제어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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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초이’ 최준용까지 부활한 ‘슈퍼팀’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부산 KCC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96-90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100%(10/10)의 우승 확률을 차지했다.

더불어 KCC는 2010-11시즌 이후 무려 13년 만에 KBL 정상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빅 초이’ 최준용까지 부활한 ‘슈퍼팀’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사진=KBL 제공
최준용(2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부활이 돋보였다. 더불어 게임 체인저가 된 허웅(14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활약, 더불어 라건아(19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송교창(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캘빈 에피스톨라(9점 4리바운드) 등 주축 전력이 모두 제 몫을 해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kt는 허훈(3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패리스 배스(23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문성곤(1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으나 ‘슈퍼팀’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한 채 벼랑 끝까지 몰렸다.

KCC의 출발은 좋았다. 라건아와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4-0 리드했다. 그러나 배스의 반격, 그리고 허웅이 한희원에게 막히며 고전했다. 문성곤과 허훈 제어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리드를 내준 KCC. 이승현의 초반 공격력이 돋보였으나 동료들의 지원 사격 부족으로 19-28, 1쿼터를 밀렸다.

2쿼터부터 허웅이 연속 돌파로 추격전을 이끌었다. 여기에 존슨까지 나서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꾼 KCC. 최준용도 가세하며 공격에 힘을 더한 KCC였으나 수비에서 허훈과 배스 제어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전반도 40-48, 8점차로 밀린 채 끝났다.

허웅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내며 KCC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KCC는 3쿼터부터 제대로 달리기 시작했다. 에피스톨라의 3점슛은 신호탄이었다. 이후 라건아의 적극적인 속공 참여, 허웅의 신들린 내외곽 폭격이 이어졌다. 최준용까지 폭발한 KCC를 막을 수 없었다. kt는 허훈 외 다른 선수들의 공격 흐름이 끊기며 KCC를 쫓지 못했다. 3쿼터는 KCC가 77-66, 11점차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까지의 흐름도 좋았던 KCC. 그러나 한희원의 3점슛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지면서 잠시 흔들렸다. 허훈과 배스, 문성곤의 맹추격전에 89-87, 2점차까지 쫓겼으나 최준용의 연속 점퍼, 그리고 이호현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93-87, 6점차로 다시 달아났다. 최준용의 마지막 3점슛은 쐐기포였다. 결국 KCC가 대접전 끝 kt를 꺾고 승리, 100%의 우승 확률을 차지했다.

라건아는 트레일러 역할을 완벽히 수행, KCC의 트랜지션 게임을 진두지휘했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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