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대 개방·봄 축제…가정의 달 행사 ‘풍성’
[앵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육군 최대의 군사교육시설인 전남 장성의 상무대가 개방됐습니다.
전남에서는 다양한 봄 축제와 행사도 열립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 부대 주차장을 가득 메운 장갑차와 전차들.
부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줍니다.
["토토가 타요, 로기 같은 친구들이 고장 났을 때 견인해서 끌고가는 역할을 해주는 친구가 있잖아요."]
아이들은 직접 장비에 올라보며, 특별한 추억을 쌓습니다.
["제일 멋진 포즈, 누가 제일 멋질까?"]
[유정현/전남 장성군 : "탱크를 타서 매우 기분이 좋았어요. 군인이 되고 싶어요."]
하늘 높이 날아올라 연습용 수류탄을 떨어뜨리는 대형 드론.
연막을 뿌리며 비행하는 모습이 동심을 사로잡습니다.
아이들은 사탕을 건네며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군인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TV에서만 본 군 장비에 직접 탑승해 보는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신앵자/전북 완주군 : "외손주가 수송부대 근무하고 있습니다. 부대에서 초청해주셔서 가족들이 왔는데, 시설들이 정말 깨끗하고 좋더라고요."]
5월 가정의 달, 녹차의 고장인 전남 보성에서는 다향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어린이날 연휴 기간까지 이어지는 함평 나비축제에선 나비 20만 마리의 화려한 군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도심 속 휴식공간, '하늘마당'을 임시 개방하고, 어린이 대상 공연을 선보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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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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