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방업체’ 한국건설,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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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를 겪던 전남 광주지역 건설업체인 한국건설이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다.
3일 광주지법 등에 따르면 한국건설이 지난달 29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건설은 회생을 시작하기 전 자산을 동결하는 절차인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도 법원에 함께 냈다.
1984년 설립된 종합건설업체 한국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9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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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방 부도업체 ‘8개→14개’
3일 광주지법 등에 따르면 한국건설이 지난달 29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건설은 회생을 시작하기 전 자산을 동결하는 절차인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도 법원에 함께 냈다.
법원이 사업을 계속할 경우의 가치가 사업을 청산했을 때 가치보다 크다고 판단하면 회생계획안을 제출받아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1984년 설립된 종합건설업체 한국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99위를 기록했다.
한국아델리움이라는 브랜드로 광주에서 시공 능력을 보여줬지만,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정부의 워크아웃 대상 기업에 지정되기도 했다.
지난해는 도급순위 100위권 안에 포함됐으나 지난해 말부터 유동성 위기를 노출해 주택 건설 현장에서 잇따라 사업을 포기했다.
광주 북구 신안동, 동구 궁동·수기동 등 임대주택 사업장 3곳과 동구 산수동의 분양주택 사업장 1곳에서 보증사고가 발생했다.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의 분양 시장 악화가 더욱 심각해지면서 지역 건설 업체들의 경영 악화에 따른 부도 등이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부도 처리된 건설 업체는 2022년 14곳에서 지난해 21곳으로 50% 늘었다. 특히 지방의 부도 건설 업체는 8곳에서 14곳으로 75% 급증했다. 지방의 폐업 건설 업체(종합 공사업 기준)도 2022년 204곳에서 지난해 321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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