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장군' 김민경, 유명 라운지바에서 입뺀 굴욕…"돈 있다고 항변했는데"('다시갈지도')

류예지 2024. 5. 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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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사진 제공 | 채널S <다시갈지도>

채널S ‘다시갈지도’가 트렌디하면서 개성 넘치는 ‘MZ들이 반한 핫플’ 여행지를 소개한 가운데 희극인 김민경이 홍콩에서 겪은 한 맺힌 굴욕담을 공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다시갈지도’ 107회가 지난 2일(목)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MZ들이 반한 핫플 여행'을 주제로,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진짜하늬와 함께 '봄맞이 여심 저격 홍콩'을, 이석훈이 써니앤쎄이와 함께 '핑크빛 미식 투어 일본 후쿠오카'를, ‘큰별쌤’ 최태성이 희재와 함께 '이탈리아 힙스터 성지 피렌체X피사’의 패키지여행을 소개했고, 배틀의 승자를 가릴 여행 친구로 희극인 김민경이 출연했다.

 

먼저 진짜하늬가 홍콩의 패키지여행 코스를 선보였다. MZ 세대들의 ‘뉴진스 디토 감성’을 제대로 저격한 첫 번째 장소 ‘삼수이포’는 한국은 물론 홍콩까지 접수한 레트로 카메라 빈티지 숍과 미슐랭 빕 그루망에 선정된 현지 길거리 맛집의 매력을 볼 수 있었다. 이때 빈티지 카메라의 화질이 흐릿할수록 더 마르게 나온다는 말에 혹한 김민경이 당장이라도 ‘삼수이포’로 달려갈 기세를 보여 김신영을 폭소케 했다. 또한 SNS를 휩쓴 ‘숏폼 최적화’ 비주얼의 딤섬 맛집과 홍콩에서 보기 힘든 합리적인 가격에 프라이빗 한 월풀 욕조까지 더한 신상 호텔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진짜하늬는 한정판 인생 샷 명소로 유명한 ‘초이홍 아파트’에서 직접 ‘숏폼 챌린지’를 촬영하는가 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콩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루프 탑에서의 여유까지 즐겨 완벽한 MZ 세대 맞춤형 코스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두 번째 여행은 써니앤쎄이의 일본 후쿠오카였다. 이날 써니앤쎄이는 MZ들의 초미의 관심사 ‘신상 핫플’ 키워드에 초점을 맞춰 익숙하지만 새로운 후쿠오카의 모습을 선보였다. 김민경을 군침 돌게 한 하루 100그릇 한정 신상 우동 맛집으로 시작한 써니앤쎄이는 셔터를 부르는 일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오호리 공원’에 이어, 나카스 강 옆에 위치해 예쁜 파노라마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신상 호텔을 선보여 흥미를 높였다. 특히 써니앤쎄이는 MZ들이 사랑하는 이색적인 컨셉의 원시 화로구이 집과 힙스터 성지인 다이묘 거리의 MZ 감성 ‘곰 카페’, 그리고 할리우드 대표 배우 마릴린 먼로와 남편 조 디마지오가 신혼여행 중 3일 연속 방문한 아름다운 호수 뷰의 ‘프렌치 레스토랑’까지 소개하며 MZ 커플들을 위한 봄 시즌 맞춤형 코스를 완성해 탄성을 자아냈다.

 

마지막은 희재가 소개한 이탈리아의 피렌체&피사였다. 유서 깊은 옛 건물들을 지나 도착한 첫 번째 피렌체 MZ들의 핫플레이스는 르네상스 시대의 극장을 개조한 복합문화공간. 과거의 극장과 현재의 서점이 공존하는 낭만적인 공간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희재는 약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티라미수, 이탈리아 전통 쿠키 맛집과 액티비티, 포토부스, 쇼핑공간부터 피렌체 두오모 성당이 한눈에 보이는 루프톱 바까지 보유한 핫플 숙소로 관심을 높였다. 나아가 소품을 활용해 MZ만의 특별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피사의 사탑’과 키스 해링의 생애 마지막 공공 미술 작품 ‘투토몬도 벽화’를 선보이자, 이석훈은 “참나, 벽화가 키스 해링이야?”라고 헛웃음을 지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이탈리아 ‘힙스터 성지’의 매력을 제대로 선보인 희재가 MZ들이 반한 핫플 여행 1위 여행지로 뽑혔다.

 

한편 이날 김민경은 선정 이유에 대해 “처음부터 피렌체였다. 멀리 있는 만큼 큰 결심을 가지고 가야 하는 곳이기에 더 감격스러운 느낌이 들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당장이라고 떠나고 싶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신영이 “희재가 이탈리아 쿠키를 보내준 후부터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한 김민경은 여행지에 대한 추억 여행 중 홍콩에서의 잊지 못할 굴욕담을 공개해 MC들을 파안대소하게 했다. 김민경은 “친구들과의 홍콩 여행에서 쫙 빼입고 핫한 라운지 바를 찾았다가 입장 거부당한 적이 있다”라고 밝히더니 “들어가고 싶어서 ‘돈 있다’고 항변하기까지 했다”라며 굴욕 당한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기도 했다.

 

이처럼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코스의 MZ들이 반한 핫플 여행을 선보인 '다시갈지도'가 향후 어떤 여행지를 소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누워서 즐기는 랜선 세계 여행 채널S ‘다시갈지도’는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 Btv에서는 1번, KT 지니TV에서는 44번, LG U+TV에서는 6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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