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대장' 황유민, 무결점 플레이로 '시즌 2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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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대장' 황유민(21)이 시즌 첫 다승자를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로 올라섰다.
황유민은 3일 경상북도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잡아냈다.
161cm의 여린 체구로 폭발적인 장타를 뿜어내는 황유민에게는 '돌격대장'이라는 애칭이 따라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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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대장' 황유민(21)이 시즌 첫 다승자를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로 올라섰다.
황유민은 3일 경상북도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잡아냈다. 6언더파 66타로 1타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161cm의 여린 체구로 폭발적인 장타를 뿜어내는 황유민에게는 '돌격대장'이라는 애칭이 따라다닌다. 장타와 저돌적인 플레이로 골프에 보는 재미를 더하며 팬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비거리 평균 260야드로 KLPGA투어 비거리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시작도 좋다.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한달만에 2승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은 황유민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그린을 5번 놓쳤지만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해 보기없이 경기를 마쳤다. 7번홀(파4)에서는 6야드 거리에서 칩인버디를 잡아내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황유민은 "그린이 작은데 페어웨이도 좁아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며 "지난주 메이저대회에서 아이언샷이 흔들렸는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 부분을 보완하려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날 윤민아와 이제영, 전예성이 5언더파로 1타차로 황유민을 추격하고 있다. 루키 임지유는 4언더파를 쳐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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