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압수수색 정치, 명백한 야당 탄압…정치검찰 좌시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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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야당 인사들에 대한 연이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두고 "국회의장이 되면 민의의 정당 국회를 유린하는 정치검찰의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정치검찰이 국회 법제실을 압수수색했다. 민주당 의원 지역 사무실과 유시춘 전 EBS 이사장 압수수색 등 정치검찰을 활용한 '압수수색 정치'는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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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야당 인사들에 대한 연이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두고 "국회의장이 되면 민의의 정당 국회를 유린하는 정치검찰의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정치검찰이 국회 법제실을 압수수색했다. 민주당 의원 지역 사무실과 유시춘 전 EBS 이사장 압수수색 등 정치검찰을 활용한 '압수수색 정치'는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적었다.
검찰은 이날 윤관석 무소속 의원의 입법 로비 관련 뇌물 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국회사무처 법제실 및 서버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에 조 의원은 "22대 총선 민심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었다. 정치검찰은 용납할 수 없다는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였다"며 "총선 민심을 수용하는 것처럼 영수회담을 했으나 요식행위였고 오히려 압수수색을 통한 야당 탄압을 다시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 22대 국회에서는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제가 국회의장이 되면 입법부 수장으로서 민의의 정당 국회를 유린하는 정치검찰의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저를 밟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며 "21대 국회에서 완결하지 못한 검찰과 권력기관 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4·10 총선에서 당선된 조 의원은 국회의장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민주당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국회의장 및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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