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이종배, 與 원내대표 출마 공식화…"야당과 과감히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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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충북 충주에서 4선에 성공한 이종배 의원이 3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전날(2일) 송석준 의원에 이어 두번째 공식 출마 선언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출마 선언문에서 "야당과 과감하게 협상하고, 치열하게 싸우겠다"며 "국민의힘이 다시 한 번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무너진 보수정당의 기치를 바로 세우고자 원내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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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4.10 총선 충북 충주에서 4선에 성공한 이종배 의원이 3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전날(2일) 송석준 의원에 이어 두번째 공식 출마 선언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출마 선언문에서 "야당과 과감하게 협상하고, 치열하게 싸우겠다"며 "국민의힘이 다시 한 번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무너진 보수정당의 기치를 바로 세우고자 원내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은 총선에서 뼈아픈 패배를 맛보았으나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수는 없다"며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국민의 엄중한 뜻을 새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위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2대 국회에 대해 "거야 폭주 속 신임 지도부는 연습이나 시행착오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압도적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풍부하고 치밀한 대야협상 경험과 전략 그리고 집요함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저는 21대 국회에서 당 초대 정책위의장을 맡아 4·7 재보궐선거와 20대 대통령선거 그리고 제8회 지방선거 승리의 초석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원내대표는 거야와의 협상 최일선에 있는 자리인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대 야당에 맞서 결국엔 이기는, 현명한 협상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아울러 동료 의원들을 향해 "여러분의 중지를 모아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회가 되도록 거대 야당과 지혜롭게 협의하며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 의원님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 사즉생의 자세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일은 오는 9일로 예정돼있다. 여권에 따르면 당초 이날(3일)로 예정됐던 선거가 출마 후보 부재 등을 고려해 미뤄진 가운데, 전날 공식 출사표를 던진 송 의원에 이어, 추경호 의원 등도 출마를 깊이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경쟁에 불이 붙는 분위기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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