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하다 전깃줄에 걸린 40대 여성…주민들 이불 펼쳐 구조

조연우 기자 2024. 5. 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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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외국인 여성이 투신을 시도하다가 전깃줄에 걸리자, 소방관과 주민들이 이불로 받아내 구조했다.

구조된 여성은 이불이 충격을 흡수한 덕에 큰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추락 충격에 바닥에 부딪쳤지만 이불을 들고나온 주민들이 힘껏 잡아당기며 펼친 이불 위에 떨어져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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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외국인 여성이 투신을 시도하다가 전깃줄에 걸리자, 소방관과 주민들이 이불로 받아내 구조했다. 구조된 여성은 이불이 충격을 흡수한 덕에 큰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전깃줄에 매달려 있는 모습. /독자제공.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24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다세대주택 단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46)씨가 투신을 시도하다 약 6m 높이의 전깃줄에 걸렸다.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위해 추락 예상 지점에 에어 매트를 설치했지만, A씨는 이를 피해 뛰어내렸다.

A씨는 추락 충격에 바닥에 부딪쳤지만 이불을 들고나온 주민들이 힘껏 잡아당기며 펼친 이불 위에 떨어져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변을 비관한 A씨가 인근 빌라에서 뛰어내리다 전깃줄에 매달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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