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 한국건설, 회생절차 개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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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우려가 제기돼온 한국건설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건설은 지난달 광주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한국건설이 시공을 맡은 다수의 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HUG는 한국건설 사업장들의 공사 중단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점 등을 감안해 보증사고 현장으로 처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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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동성 우려가 제기돼온 한국건설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건설은 지난달 광주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건설은 광주와 전남 지역 중견건설사로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99위 건설사다.
지난 1984년 설립한 여흥건설이 전신으로, 1992년 본격적으로 주택 건설사업을 시작했다. 2005년 한국아델리움 브랜드를 런칭해 광주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한국건설이 시공을 맡은 다수의 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보증사고도 발생하면서 유동성 위기가 제기돼왔다. 현재 광산센트럴파크와 보라매 한국아델리움 엔클래스 도시형생활주택, 서대전 한국아델리움 등 약 10곳의 사업장의 시공을 맡고 있다.
HUG는 한국건설 사업장들의 공사 중단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점 등을 감안해 보증사고 현장으로 처리할 전망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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