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익" 개미 울린 국민주 화려한 반등…실적에 울고 웃은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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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이 대량 매물을 출회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호실적을 발표한 네이버(NAVER)의 강세가 돋보였고, 아쉬운 실적을 보인 2차전지 업종의 약세가 이어졌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는 네이버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강세를 전개했고 철강및금속 업종도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반면 자동차 업종은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축소된 가운데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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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이 대량 매물을 출회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호실적을 발표한 네이버(NAVER)의 강세가 돋보였고, 아쉬운 실적을 보인 2차전지 업종의 약세가 이어졌다. 1분기 실적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종목별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02포인트(0.26%) 내린 2676.63에 마감했다. 오후 3시 51분 기준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163억원, 78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93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서비스업이 1%대 강세였다. 금융업, 종이목재, 화학, 유통업, 의료정밀은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운수장비는 2%대 내렸다. 건설업은 1%대 하락했다. 보험, 제조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기계, 증권은 약보합세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한동안 소외됐던 네이버의 반등이 돋보였다. 호실적의 영향이다. 네이버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8% 늘어난 2조5261억원, 영업이익은 32.9% 늘어난 43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KB금융과 신한지주, POSCO홀딩스가 1%대 올랐다. 셀트리온, LG에너지솔루션이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기아와 현대차는 각각 4%대, 3%대 내렸다. 삼성SDI는 1%대 하락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는 네이버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강세를 전개했고 철강및금속 업종도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반면 자동차 업종은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축소된 가운데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0.22%) 내린 865.59에 마쳤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145억원, 363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564억원어치 주워 담았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방송서비스가 2%대 올랐다. 컴퓨터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섬유의류는 1%대 올랐다. 운송, 금속, 유통,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는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종이목재는 2%대 내렸다. 일반전기전자, 금융은 1%대 하락했다.
에코프로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2.69% 하락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206억원, 영업손실은 2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50.6% 줄어들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2차전지 업종 전반에 대한 투심을 악화시켰다.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3% 하락한 22만6000원에 마쳤다. 엔켐(-3.05%), 에코프로머티(-4.36%), 엘앤에프(-0.38%), 코스모신소재(-1.18%) 등도 나란히 하락했다.
이와 관련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 그룹주의 부진한 실적발표와 이날 오후 컨퍼런스 콜 결과로 전기차 업황 우려가 커지며 2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고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강화되며 지수를 압박했다"고 분석했다.
그 밖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노공업이 5.59% 급등했다. 삼천당제약과 JYP Ent.는 나란히 3%대 상승했다. 클래시스는 2% 올랐다. 반면 HLB, 이오테크닉스는 3%대 하락했다. 알테오젠, HPSP는 1%대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약보합세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1원 내린 1362.8원에 마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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