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가입 발효…“디지털 협력 발전 전망”

김지숙 2024. 5. 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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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이 오늘(3일)로 공식 발효됐습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칠레 등 DEPA 회원국의 통상 장·차관과 함께 한국의 DEPA 발표 기념 행사를 열었습니다.

DEPA는 싱가포르와 칠레, 뉴질랜드가 디지털 통상 규범 확립과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세계 최초의 복수국간 디지털 통상협정으로, 2021년 1월 발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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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이 오늘(3일)로 공식 발효됐습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칠레 등 DEPA 회원국의 통상 장·차관과 함께 한국의 DEPA 발표 기념 행사를 열었습니다.

DEPA는 싱가포르와 칠레, 뉴질랜드가 디지털 통상 규범 확립과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세계 최초의 복수국간 디지털 통상협정으로, 2021년 1월 발효됐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종이 없는 무역 등 전자상거래 원활화와 개인정보와 소비자 보호, 국경 간 데이터 이전 자유화, 디지털제품 비차별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6월 가입 협상을 타결했는데, 오늘 가입이 공식 발효되면서 DEPA에 추가로 가입한 첫 회원국이 됐습니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들이 DEPA를 토대로 아세안과 대양주, 중남미 등 권역별 주요국인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칠레를 거점으로 삼아서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과 디지털 콘텐츠 등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나 자율주행차 제조업체 등 기업들은 현지에서 정보를 직접 수집하거나 처리하는 대신, 국내에서 이 같은 작업을 할 수 있게 되리라고 산업부는 전망했습니다.

DEPA는 현재 중국과 캐나다, 코스타리카, UAE 등 4개국이 가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페루와 엘살바도르도 가입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산업부는 앞으로 DEPA 회원국이 증가하면 우리 기업의 혜택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이같은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가 글로벌 디지털 협력 프레임워크도 발전될 거라고도 전망했습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기념 행사에서 “DEPA 제1호 추가 가입국으로서 창립 멤버와 새로운 가입국들의 가교 역할을 하며 DEPA의 외연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DEPA가 경제 파트너십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회원국 사이 디지털 경제의 협력 토대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업부는 관심 기업들을 대상으로 DEPA의 자세한 내용과 기대 효과에 대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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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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